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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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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열의 기보해설] 제3보(61~90) 박수

2001년 제6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 5번기 제1국

  • 기사입력 : 2018-05-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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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보(61~90) 박수

    백62까지 흑 석 점을 챙기고 백64에서 70으로 허약했던 우변 백 대마를 발 빠르게 수습했는데 흑71이 조급했다. 흑74로 백 한 점을 두텁게 잡아두는 것이 다음 흑A로 붙이는 노림도 있어 컸다.

    백72의 응수 타진에 흑73으로 받자, 백74로 늘어 둔 것이 좋은 수로 흑75에서 79를 생략하면 귀에서 수가 생긴다. 도중 흑77은 선수. 이래서는 백이 한발 앞선 바둑인데, 흑81에 백82가 흑83의 반격을 생각하지 못한 실수로 흑83을 당해 다시 국면은 앞길을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윤성현은 이번이 두 번째 타이틀 도전으로 9년 전 제28기 패왕전에서 조훈현 9단에게 도전했다가 3:1로 물러난 바가 있다. 비록 지기는 했으나 그때 나이 17세에 천하의 조훈현을 상대로 1승을 올려 대단한 박수를 받았다.

    ● 7단 윤성현 ○ 2단 박영훈
    [박진열 바둑교실] 창원 : ☏ 263-0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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