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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고지신] 5월은 날마다 사랑하는 달

  • 기사입력 : 2018-05-0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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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6년 5월 4일 마산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64회 어린이날 기념행사. 비행기에서 오색 색종이가 뿌려지자 어린이들이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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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3회 어린이날 창원시 성산구 귀곡동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열린 ‘2015 두산가족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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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8년 5월 5일 어린이 큰잔치 행사에서 양덕중학교 학생들이 가장행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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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황금연휴 겸 어린이날이었던 5월 5일 진해파크랜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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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어린이날을 앞두고 5월 3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 반송초등학교에서 열린 달빛운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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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6년 어버이날 기념 제1회 마산경로 큰잔치가 열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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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6년 5월 15일 경남도교육위원회가 마련한 제5회 스승의날 기념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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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 5월 4일 창원 소답동 동진복지센터에서 열린 어버이날 기념 어르신 위안잔치 한마당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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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5월 15일 스승의 날. 칠판에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표현이 한가득이다.


    5월은 사랑의 달이죠? 의미 있는, 기념해야 할 날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평소에 잊고 있었던, 혹은 당연하다 여기는 부모님과 자녀, 스승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표현하는 날들이지요.

    지난날 우리 경남도민들이 지나온 5월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오늘 옛 앨범을 열어 자녀가 어렸을 적 보냈던 어린이날, 지금보다 훨씬 건강했던 부모님과 함께 보냈던 아련한 어버이날, 교복을 입고 수줍고 서툴게 선생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던 스승의 날에 대한 추억을 더듬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랑의 달 5월을 맞아, 5월에 어울리는 시(詩)를 한 수 띄워봅니다.

    김유경 기자 bora@knnews.co.kr



    5월의 시

    이해인


    풀잎은 풀잎대로 바람은 바람대로
    초록의 서정시를 쓰는 5월

    하늘이 잘 보이는 숲으로 가서
    어머니의 이름을 부르게 하십시오

    피곤하고 산문적인 일상의 짐을 벗고
    당신의 샘가에서 눈을 씻게 하십시오

    물오른 싱싱한 수목의 사랑을
    우리네 가슴속에 퍼 올리게 하십시오

    말을 아낀 지혜 속에 접어둔 기도가
    한 송이 장미로 피어나는 5월

    (중략)

    욕심 때문에 잃었던 시력을 찾아
    빛을 향해 눈 뜨는 빛의 자녀가 되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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