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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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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큰 길 열린다

[남북정상회담] 경남 도민 메시지
“우리의 소원은 통일… 평양서 일할 그날 꿈꿔요”

  • 기사입력 : 2018-04-2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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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훈(61·양산시 어곡동·자영업)=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도 정상회담이 있었고 평화협정 등 수십개의 협정을 맺었다. 그러나 실천된 것은 이산가족 상봉뿐이었고 북은 한반도를 공포 분위기로 몰아갔다. 한반도가 안정되고 같이 잘살 수 있는 길이 모색되길 바란다.

    ▲김희정(36·창원시 성산구 가음동·주부)= 오랫동안 경색돼 있던 남북 관계가 잘 풀려 남북 양측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오길 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내일의 한국이 전쟁 위험이나 대립 없이 평화롭고 안전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이번 회담의 결과가 좋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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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 상남분수광장에 남북정상회담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다양한 한반도기가 내걸려 있다./전강용 기자/


    ▲임영선(53·창원시 성산구 안민동·주부)= 경제가 살아나기를 바란다. 남북화해로 정치 안정과 함께 경제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늘어나 젊은이들에게 보다 많은 일자리가 생기기를 바란다.

    ▲이윤정(29·김해시 신문동·변호사)= 남북 간의 평화, 소통, 화합이라는 정책기조가 유지돼 국민 모두가 안보 문제에 대해 안심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남북이 동반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의 교류가 계속되길 바란다. 아름다운 금강산을 관광할 수 있는 기회가 다시 찾아오기를 기대한다.

    ▲최규성(42·창원시 의창구 용호동·공무원)= 우리가 주도하는 평화 정착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정부와 민간 차원의 문화, 관광, 스포츠 등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한민족의 정체성을 살리고 활발한 경제협력으로 다 같이 번영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이학구(55·진주시 문산읍·농업인)= 과거에 통일 딸기와 쌀 등 남북간 농업 교류가 있었지만 중단된 상태다. 북한과의 농업 교류가 협력의 첫 단추로 좋을 것 같아 활성화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농업 교류가 긍정적으로 얘기됐으면 한다.

    ▲윤종수(55·창원시 마산회원구·회사원)= 남북 경제교류가 활성화되길 희망한다. 경제교류가 되면 건설과 중장비, 에너지 사업 등 인프라 분야에서 지역 기업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질적인 후속 조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

    ▲이한영(38·진주시 신안동·회사원)= 정말 남북이 화해하고 전쟁이 없어지는 것인지 실감 나지 않는다. 이번에는 서로 잘 타협해 국민들이 핵은 물론 전쟁의 위험에서 벗어나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 특히 이산가족에 대한 특단의 배려와 함께 서로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해주기를 당부한다.

    ▲이용(38·창원시 성산구·은행원)= 자주 부르던 ‘우리의 소원은 통일’, 군 시절 GOP생활 중에 북한 초소와 바로 맞은편 초소에서 근무하며 느꼈던 묘한 감정들, 은행원으로서 언젠가 평양지점에서 근무해보고 싶다는 기분 좋은 상상, 제가 살아오며 품었던 막연한 꿈이 현실이 되는 첫걸음이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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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은(34·창원시 마산회원구·상업)= 요새 경기가 너무 어려워 손님도 없는데 남북한 관계가 좋아지고 통일이라도 되면 나라가 좀 안정되고 관광객도 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장기적으로 봐선 새로운 고객이 늘 수도 있으니 경기가 활성화되는 방향으로 남북한 문제가 풀려 나가길 바란다.

    ▲옥치군(58·거제시 거제면·공무원)= 누구도 예측 못했던 평화의 봄이 곧 눈앞에 펼쳐질 것 같다.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 남북 공동 번영을 위한 초석을 놓는 대한민국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대통령이 되기를 기원한다. 한반도의 평화 협력 통일시대를 여는 중대한 성과를 이루길 바란다.

    ▲안희석(31·창원시 의창구·자영업)= 남북 관계에 물꼬를 틀지 가족들 모두 기대를 걸고 있다. 비핵화라는 정치적인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이번을 계기로 회담을 정례화한다면 진일보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박연실(53·밀양·유치원 원장)= 남북의 정상이 머리를 맞대고 대화하는 모습 자체만으로도 한민족은 물론이고 전 세계인들은 한반도에 평화의 기운이 퍼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정상회담이 판문점에 이어 서울과 평양에서도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김예지(30·창원시 성산구·회사원)= 북한의 비핵화가 단시간 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더디더라도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반도가 더 이상 전쟁 걱정 없는 안전한 곳이 됐으면 좋겠고, 이산가족들이 수시로 만나 안부를 교환할 수 있는 날도 어서 왔으면 한다.

    ▲이종호(29·사천시 사남면·유통업)= 오랜만에 찾아온 평화 무드여서 관심이 크다. 사람들의 기대가 큰 만큼 단순히 남북 정상 간의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한반도 평화체제와 같이 실질적인 성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임우찬(24·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대학생)= 취업을 앞둔 대학생으로서 계속되는 경제 침체가 안타깝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개성공단 재개 등 남북 경제협력과 일자리 창출이 이뤄지길 바란다.

    ▲박광호(49·창원시 성산구 대방동·체육인)= 생활체육인으로서 축구를 즐기고 있다. 북한의 경우 남한과 비교해 엘리트축구뿐 아니라 생활축구도 활성화가 많이 안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 후 스포츠 교류를 한다면 남북교류의 장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인숙(48·창원시 의창구·예술인)= 민간 차원의 문화예술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졌으면 한다. 다양한 문화예술이 남북간의 이질감을 해소하고 하나 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생각과 사상은 서로 다를지라도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기본적인 마음은 같기에 가능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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