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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경남본부, 지방선거 소속·지지 후보 1차 36명 확정

  • 기사입력 : 2018-04-23 18: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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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석영철 창원시장 예비후보를 비롯한 6·13지방선거 민주노총 후보 및 지지 후보 36명을 1차로 선정해 발표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23일 창원노동회관 4층 강당에서 '노동후보와 지지후보 1차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6·13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할 민주노총 후보·지지 후보 1차 선정이 마무리됐다"며 "이 후보들의 당선과 진보정치 승리를 위해 6만 조합원이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본부가 발표한 민주노총 소속 후보와 지지 후보는 각각 18명으로, 소속정당별로는 민중당 21명, 정의당 13명, 노동당 2명이다. 선거별로는 지자체장 후보 1명, 도의원 후보 9명, 기초의원 후보 26명이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관계자는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할 선거구가 교육감 선거구 등 2곳이고, 후보를 심사 중인 선거구가 3곳이 있다"며 "내달 17일까지 최종 확정할 예정으로 그 안으로는 단일화가 되거나 지지후보가 추가로 발굴되는 등 모두 확정될 것이다"고 말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이날 회견문을 통해 "정치권력의 개혁과 교체를 바라는 민심과 달리 기득권은 여전히 공고하다. 그 막강한 힘으로 개혁과 진보를 가로막고 있다. 지역에서부터 힘을 모아 변화를 만들겠다"며 "노동자 후보들이 앞장서겠다. 진보자치, 생활정치를 꽃피워 지역적폐를 청산하겠다"고 밝혔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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