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4월 2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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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인력 키워 기업에 연결 … ‘고용위기 극복’ 힘 보탠다

■ 지역일자리 창출 나선 경남경영자총협회
일자리 전문기관 자리매김

  • 기사입력 : 2018-04-1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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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경제가 조선·기계·자동차 등 주력산업의 침체가 심화되면서 고용문제도 재난수준의 위기로 치닫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실제로 청년실업률은 2000년 통계기준이 개편된 이후 가장 높은 10%에 육박하고 있고, 중장년층도 대부분의 업종에서 잦은 구조조정으로 위기에 노출돼 있다. 이런 가운데 경남경영자총협회(회장 강태룡, 이하 경남경총)은 지역 청년 및 중장년 구직자의 취업을 돕는 것은 물론이고, 다양한 고용정책 사업을 통해 우수인력을 양성하고 개발해 기업으로 연결시키고 있다.


    지난 2006년 노사공동 재취업지원센터(2013년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로 변경)를 시작으로 2008년 청년내일채움공제사업(옛 청년인턴사업), 2013년 지역맞춤형인력양성사업(경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 2014년 청년성공패키지사업과 일학습병행센터, 2016년 조선업희망센터와 지역맞춤형 일자리발굴사업(경남고용혁신추진단) 등을 시행하면서 지역 고용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경총 본연의 업무인 노사관계 안정과 경제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사회통합의 핵심가치인 지역 일자리 창출과 유지를 위해 정부·지자체와 발맞춰 지역일자리 창출 전문기관으로도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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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경총이 운영하는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에서 재취업·창업 교육을 하고 있다.


    ◆청년층 취업지원 프로그램= 경남경총은 취업성공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만 18세 이상 청년층의 경우 참여가 가능하며, 담당 컨설턴트를 통해 1:1 심층 상담 및 취업컨설팅(이력서, 면접)을 제공하며, 수당지급을 통해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경총만이 가지고 있는 기업인프라 및 구인의뢰 요청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취업공간을 카페테리아를 연상케하는 ‘열린 취업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한 스터디룸 제공으로 청년구직자의 구직활동을 돕고 있다.

    또한 만 34세 미만 청년이 정규직으로 중소기업에 취업했을 경우, 청년이 300만원을 적립하면 2년 근속시 1600만원의 공제금을 수령하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통해 구직자 및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년에게는 목돈 마련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장기근속을 장려하고, 기업에게는 우수인재 확보의 기회를 제공한다. 기업 현장에서는 정부의 지원 정책을 통해 근속을 독려하고,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게 됐다며 반기고 있다.

    산업현장의 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해 기업의 주도로 학습근로자를 채용, 체계적인 맞춤형 훈련을 진행하고, 훈련종료 후 학습근로자 역량평가 및 자격 인정을 통한 노동시장의 통용성을 확보하는 ‘일 학습병행제 전문센터’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일 학습병행제 훈련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직무분석 등을 비롯, 일학습병행제 참여 신청부터 진행 후 관리까지 일 학습 참여기간 동안 참여 기업에 컨설팅과 제도 홍보 등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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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장년 재취업 지원= 베이비부머 세대의 본격적인 퇴직으로 인한 중장년층의 재취업 지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고용노동부로부터 위탁을 받아 2013년 1월부터 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만40세 이상 중장년 퇴직(예정)자를 대상으로 재취업 및 창업, 생애설계 지원, 사회참여 기회 제공 등의 종합적인 전직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구직자 대상의 취업지원프로그램인 재도약+프로그램, 생애경력설계서비스 운영과 기업현장방문단, 취업특강 등 중장년층의 성공적인 재취업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재직근로자의 퇴직 전 중장년 시기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심리적인 준비 및 경력개발과 대안을 사전에 마련할 수 있도록 기업 단위의 전직지원서비스(생애경력설계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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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업희망센터에서 상담하는 모습./경남경총/


    ◆공공일자리 부문 지원= 조선업 근로자의 안정적인 재도약을 돕기 위해 2016년 7월부터 창원시 상남동에 창원조선업희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전직지원서비스로 새로운 직업에 대한 탐색과 컨설팅 및 직업교육으로 재취업 지원 △실직으로 인한 분노조절, 자존감 회복 등 심리 안정을 위한 심리상담 △창업에 대한 기본·심화교육과 특허·기술 전문가 상담을 지원한다. 올해는 현장에서 사업장의 문제점을 컨설팅하며 즉각적인 피드백을 지원하는 ‘점프업 필드(Jump-up field) 신규 프로젝트’로 창업지원과 함께 원어민 강사가 영어수업을 하고 우수 강사진이 국어, 수학 등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무료공부방도 운영하고 있다. 개소 이후 3194명이 이용해 총 1659명이 재취업했고 26명이 창업에 성공했다.



    ◆경남인적자원개발사업 운영= 이 사업은 경남경총 소속인 경남인적자원개발위원회(경남인자위)가 이끌고 있다.

    경남인자위는 지역 기업 및 산업의 인력수요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취약계층의 훈련 참여를 유도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고용율 제고를 위한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펼치고 있다.

    경남인자위는 산업계의 주도로 지역 인력 및 훈련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지역 단위 인력양성계획을 위한 공동(파트너)훈련센터를 선정해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남지역 인적자원개발을 위한 고용 거버넌스 핵심 역할을 이어나가고 있다.

    경남인자위 산하 지역고용혁신추진단은 2016년 7월부터 일자리 거버넌스 강화 및 고용유지·안정화 지원을 위한 ‘경남지역 고용전략 및 고용정책 역량강화사업’, 고용위기분야 고용절벽 해소를 위한 ‘특화산업 숙련인력 재배치사업’과 ‘경남 산단 중견·강소기업 연계 청년 일자리창출 사업’, 고용선도분야 성장력 강화를 위한 ‘항공국가산단 및 MRO사업 조기정착을 위한 항공테크니션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등 총 3개 분야 5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함께 경남형 일자리창출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고, 청년·퇴직(예정)자 등 취업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우수인력 역외유출 방지, 전략산업 전문인력 양성 등을 통해 우수 인적자원 확보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방영직 경남경총 고용정책사업 본부장은 “정부의 3·15 일자리 대책 기조에 맞춰 향후 일자리 창출사업에 대한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특히 지역 청년의 성장과 발전에 대한 노력은 물론이고 미래 경남지역 산업을 이끌고 갈 인재에 투자하며,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원활한 인력 수급을 통해 지역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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