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7월 18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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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가 된 詩, 봄날 감성을 두드리다

MF챔버콰이어가 부르는 ‘지역작곡가들의 서정’
지역시인 작품에 지역작곡가 곡 붙여 재구성
오는 18일 오후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서 선봬

  • 기사입력 : 2018-04-1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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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 시(詩)들이 한 편의 노래가 돼 살랑이는 봄바람과 함께 우리들의 감성을 깨운다.

    지역의 정서를 아름다운 곡으로 표현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만나는 ‘지역 작곡가들의 서정(抒情)’이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 무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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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표곡은 대부분 지역에서 활동 중인 김복근·이달균·성선경·김일태 시인 등 지역 시인들의 작품에 지역 작곡가들이 곡을 붙여 성악곡으로 발표한 작품을 다시 합창곡으로 재구성한 곡들로 기존의 성악곡과는 또 다른 감성으로 우리들에게 다가온다.

    작곡가들의 서정, 젊은 작곡가들의 합창음악, 여인의 노래, 우리의 삶과 노래 등 4개의 스테이지(stage)로 나눠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곡으로 담아 새로운 작품에 대한 이질감보다는 정겨움의 시간이 될 듯하다. 특히 이날 발표곡 중에는 지역 출신의 작곡가 윤이상·조두남 선생의 작품을 비롯해 이근택(창원대 명예교수)·박현수(문성대 교수)·김인철(창원대 교수) 등 중견작곡가, 곽준권·김보람(창원대 졸업) 등 신진 작곡가들의 작품들이 연주될 예정이어서 지역 창작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나는 소중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날 공연에는 정통 클래식 합창을 중심으로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MF챔버콰이어가 ‘진혼가’, ‘연꽃 한송이’, ‘개개비 연가’, ‘초혼’ 등 10여 곡을 들려준다. 특별출연으로 지역에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정미순이 출연해 ‘미루나무 한 그루 서있는 초가을 저녁(김일태 시/최천희 곡)’, ‘새타령(박희경 시/ 조두남 곡)’을 열창한다.


    2012년 창단한 MF챔버콰이어는 순수음악을 지향하는 음악 전공자들로 구성된 전문 음악단체로 지금껏 ‘모차르트 대관식 미사’, ‘비발디 글로리아’, ‘헨델 메시아’, ‘합창으로 부르는 경남의 노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공연 문의 ☏ 010-6760-3691.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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