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30일 (토)
전체메뉴

거제 현대아이파크 2차 입주예정자 "아파트 진입로 2차로가 웬말"

“3000가구 아파트 진입로 2차로 안된다”
시·시공사에 도로확장 등 대책 촉구
시 “예산 확보해 불편 최소화할 것”

  • 기사입력 : 2018-04-10 22:00:00
  •   
  • 오는 5월 입주를 앞둔 거제시 상문동 현대아이파크 2차 아파트 입주예정자 300여명은 10일 오전 거제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진입로 확장에 대한 약속 이행과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메인이미지
    거제시 상문동 현대아이파크 2차아파트 입주예정자 300여명이 10일 오전 거제시청 앞에서 진입로 확장에 대한 약속 이행과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시와 시공사인 평산산업은 협약을 통해 입주 6개월 전 책임준공을 약속했지만 진입로 확장에 대한 공사 진척이 없어 기존 왕복 2차 도로를 그대로 이용하고 있다. 특히 현대아이파크 2차 1273가구와 인근에 입주할 아파트까지 합하면 3000여 가구에 이르러 이 일대가 출퇴근 시 교통대란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내년에 양정초등학교가 개교하면 어린이들이 늘 교통사고 위험에 처할 실정에 놓여 있다.

    조윤정 입주예정자협의회 위원장은 “시와 시공사가 약속을 해 아무런 의심 없이 분양을 받고 입주를 계획했다”며 “지금 와서 보니 입주민들은 사기를 당한 꼴이고, 시공사와 시에 몇 차례 대책을 요구했지만 무책임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 주민들은 아파트 주변 전신주 지중화도 함께 요구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예산 확보 및 편입토지 보상문제가 제대로 해결되지 않아 진입로 확장이 지연되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예산을 확보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정기홍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정기홍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