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초록기자세상] 무단투기, 지구를 병들게 하는 나쁜 습관

서민영 초록기자(창원 삼정자중 3학년)
분리배출만 잘 해도 쓰레기가 자원이 돼
시민의식 갖추고 환경에 더 관심 가져야

  • 기사입력 : 2018-04-04 07:00:00
  •   
  • 메인이미지
    ‘녹색창원 클린데이’에 참여한 학생들이 길거리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있다.


    지난 3월 14일 타계한 영국의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인류가 멸망하지 않으려면 향후 200년 안에 지구를 떠나야 한다”라는 말을 수개월 전 언론에 남겼다. 이 말은 인류 종말에 대한 경고이고, 인류 종말의 대표적 원인은 ‘기후 변화’이다. 스티븐 호킹은 특히 지구온난화의 위험을 되돌릴 수 없게 되는 ‘티핑 포인트’에 대해 두려움을 표하며 “인류가 지구온난화를 되돌릴 수 없는 시점에 가까이 와 있다. 때가 되면 지구는 섭씨 460도의 고온 속에 황산 비가 내리는 금성처럼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창원시자원봉사센터는 창원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생활 속 쓰레기가 분리배출만 잘해도 자원이 된다는 전환 계기를 마련하고 자원봉사 활성화로 2016년 시작으로 지금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자원봉사센터 3개소(창원, 마산, 진해)에서 동일 시간대에 ‘녹색창원 클린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자원봉사 기본 교육을 받고 성산구 상남동, 마산합포구 문화동, 진해구 충무동 일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한 후 수거한 쓰레기는 직접 분리작업을 하며 일정을 마무리한다.

    녹색창원 클린데이에 참석한 서민희씨는 “환경정화 활동을 하면서 담배꽁초, 전단지 등 많은 쓰레기를 보았고 이게 공기를 오염시킨다고 하니 무단투기를 막아야 한다”고 했다. 이 쓰레기들은 땅에 묻혀 식물이 시들어가고, 그 식물을 먹는 동물들은 죽어가고, 그 동물을 먹는 우리도 피해를 볼 것이다.

    전문가들은 사람들의 편안한 이기주의 생활로 인해 사람들은 더는 자연의 힘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시민의 환경의식이 부족해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피해를 모르고 버린다는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한 시민들의 노력이 필요하다. 무단투기하는 장면과 사람이 나오게 사진을 찍어서 날짜랑 시간을 제보하거나, 시민들이 환경에 관해 의식을 깨닫고 갖춰야 한다. 그리고 국민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사람이 환경에 관해 관심을 가지는 것이 우리나라를 살리는 방안이 될 것이다.

    메인이미지
    서민영 초록기자(창원 삼정자중 3학년)


    특히 인구가 많은 곳에서는 분리수거 쓰레기통을 더 설치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운동 푯말을 붙여 사람들이 더욱 환경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해야 한다.

    창원시자원봉사센터장은 “창원 전 지역에서 펼쳐지는 환경정화활동 ‘녹색창원 클린데이’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이 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과 분리배출 실천으로 환경수도 창원 건설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깨끗한 환경 개선으로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시민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서민영 초록기자(창원 삼정자중 3학년)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