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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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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 이번주 중 결정 가능성

한국당 경남도지사 전략공천 확정… 윤한홍? 박완수?
부산 서병수·울산 김기현 등 5곳 확정

  • 기사입력 : 2018-03-1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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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이 오는 6·13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남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해 곧 후보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은 지난 16일 최고위원 회의를 열어 6·13 지방선거의 17개 광역단체장 중 5곳의 후보를 확정했다. 부산시장 후보 서병수 현 시장, 인천시장 후보 유정복 현 시장, 울산시장 후보 김기현 현 시장, 충북지사 후보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 차관, 제주지사 후보 김방훈 전 제주 정무부지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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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한국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 회의에서 서울과 경남, 충남을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하기로 하고, 광주와 대전, 경기, 강원, 세종은 계속심사 지역에 포함, 후보자 심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한국당은 이르면 이번주 중 우선추천(전략공천)지역과 계속심사 지역으로 분류된 곳들의 후보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17개 시·도의 광역단체장 후보 중 TK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을 단수추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공천 작업을 진행해 왔다. 당내 경선이 치열하게 치러질 경우 예상되는 내부 공격에 의한 후보자에 대한 흠집과, 경선 과정에서 빚어지는 불필요한 시간·경제적 낭비를 막겠다는 차원이다.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된 경남지사 후보도 대체로 윤곽이 드러난 분위기다.

    경남은 윤한홍(창원 마산회원구) 의원의 출마가 그간 유력시 돼 왔으나 윤 의원보다 박완수(창원 의창구) 의원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더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자 박 의원에게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박 의원은 홍준표 당 대표의 거듭된 출마 요청에도 불출마 입장을 고수해 왔다.

    윤 의원은 최근 경남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박완수 의원이 결단을 내려준다면 후보를 양보하겠다”며 “박 의원 외 다른 사람이라면 자신이 짐을 지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경남지사 후보는 윤한홍 의원과 박완수 의원 중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홍 대표는 지난달 27일 김해시에서 열린 ‘경남 생활점검회의’에서 “경남도지사 선거는 제1야당 홍준표의 신임을 걸고 치를 것”이라며 “재신임에 적합한 분을 경남지사 후보로 내고 그 후보와 함께 홍준표가 직접 재신임 여부를 물어보겠다”며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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