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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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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의거’ 기념 문화행사 열린다

극단 객석과무대 연극 ‘너의 역사’
21~24일 창원 3·15아트센터서 5차례 공연
춤·노래·영상 등 어우러져 그날의 함성 재현

  • 기사입력 : 2018-03-15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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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15의거를 기리는 문화행사가 잇따라 마련됐다. 3·15의거를 다룬 연극 ‘너의 역사’(각본 이해제, 연출 문종근)가 21~24일 창원 3·15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너의 역사’는 지난해 (사)3·15의거기념사업회와 극단 객석과무대가 3·15의거 57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창작극이다. 지난해 관람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 앙코르 무대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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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은 3·15의거에서 숨진 김주열, 오성원 열사의 일기를 토대로 뜨거웠던 그날의 기억을 찬찬히 되짚어간다. 평범한 10대 소년이었던 성원과 주열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며 삶을 영위해 간다. 그들은 다가오는 3월 15일에 혼탁한 독재정치에서 벗어나 새로운 희망을 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그날은 그들에게 영원히 멈춘 시간이 돼버리고 만다. 여러 배우들의 연기에 노래, 춤, 영상이 어우러지면서 그날의 함성을 감동적으로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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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연극 ‘너의 역사’ 공연 장면./객석과무대/



    문종근 연출가는 “3·15운동은 한국 민주화 운동의 시발점으로 창원의 소중한 문화자산이다. 연극으로 많은 사람들이 3·15 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나아가 3·15의거를 창원의 도시 브랜드로 만들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공연 시간은 21일 오후 7시 30분, 22일 오후 2시, 7시 30분, 23일 오후 7시 30분, 24일 오후 4시다. 전석 무료 공연. 문의 ☏ 223-0315.

    김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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