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윤성권FC 중등부(U-15) 팀이 제8회 고성공룡컵 리틀 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윤성권FC 중등부팀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고성에서 열린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리틀드래곤즈 목포를 승부차기 접전 끝에 5-4로 누르고 결승에 올라 칠곡 왜관중을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진주 윤성권FC 선수와 관계자들이 제8회 고성공룡컵 리틀 K리그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우승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윤성권FC/

윤성권FC는 이번 대회 초등부(U-12)에도 출전해 준결승에서 거제에이온을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칠곡 호이에게 0-1로 져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윤성권FC 중등부 나진영(진주동중 2)은 최우수선수상을, 초등부 박세현(진주 금성초 6)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윤성권 감독은 “지난해보다 좋은 결과를 내서 선수들과 학부모에게 감사하다”며 “특히 초등부는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오는 5월에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초등 축구대회에 한국대표 출전권을 획득해 기쁨이 두 배가 됐다”고 말했다.

고휘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