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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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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 특별교부세 40억원 지원

정부 지원 대책은
통영·군산에 2400억 규모 보증 지원

  • 기사입력 : 2018-03-0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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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정안전부는 8일 중견 조선사 구조조정 등 조선업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통영지역의 민생안정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치단체가 건의한 시급한 현안사업에 특별교부세 4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에 이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결정 발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군산지역에 특별교부세 65억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사업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및 입주기업 불편 해소, 관광객 유치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자치단체와 협의해 발굴한 것으로, 지역사회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완화하고 경제를 살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규모는 지역의 경제 상황과 피해 규모 등을 고려, 통영시에는 안정산단 주변 우회도로 개설, 철공단지(선박부품수리) 주변 환경개선 등 6개 사업에 40억원을 지원하고, 전라북도 및 군산시에는 산업단지 노후 기반시설 정비 및 주변 상가 활성화 사업 등 6개 사업에 6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안부는 지역경제의 위기로 피해를 입은 협력업체 및 소상공인 등에 대한 지원도 다각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중기부·금융위의 중진공·신보·기보 등을 통한 기업지원 정책과 보조를 맞추어 새마을금고를 통한 대출금 만기 연장 및 원리금 상환 유예 등을 추진하고 지방세 기한연장, 징수 및 체납처분 유예 등 피해를 입은 협력업체에 대한 지방세 지원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성동조선해양 법정관리로 어려움이 예상되는 통영과 한국GM 공장 폐쇄로 위기를 맞은 전북 군산의 지역 자금난 완화를 위해 약 2400억원를 지원하기로 했다.

    통영의 경우 성동조선 협력업체, 성동조선 근로자, 통영시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협력업체를 위해 1300억원 특별 보증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소상공인 특별경영안정자금에 500억원이 신규 편성된다. 지역 신용보증기금 특례보증은 600억원 확대한다.

    협력업체를 위해 1300억원 규모 특별보증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해당 지역 긴급경영안정자금으로 최대 40억원 추가 배정된다. 지역 소상공인 대상으로는 융자와 보증이 확대된다. 협력업체 근로자에게는 전직 및 재취업 훈련을 지원한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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