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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창립이래 최대 730명 뽑는다

전 직원 15% 규모 4월중 채용
연구개발 인력이 전체의 40%

  • 기사입력 : 2018-02-1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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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올해 한국형전투기(KF-X) 개발 본격화와 함께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일과 삶의 조화로운 균형) 확대를 통해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인 700여명을 올해 신규 채용한다.

    김조원 KAI 사장은 19일 사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규 인력 채용 계획이 최근 이사회를 통과해 4월 중으로(경력채용은 이달부터) 최대 규모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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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신문DB.



    이번 신규 채용 규모는 항공정비(MRO) 사업 인력 70명 등 총 730여명 규모다. 이는 KAI 전체 인력 4100여명(지난해 12월 기준)의 15% 정도로 신규채용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에는 234명, 2016년에는 375명을 새로 채용한 바 있다.

    김 사장은 “KF-X, 소형무장·민수헬기(LAH·LCH) 등 대형 개발사업이 본격화하며 개발과 생산인력을 중심으로 신규 채용 소요가 생긴 데다 항공정비(MRO) 사업 추진에 따라 추가 채용 인력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가적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자 채용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면서 “기술 개발이 항공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여서 신규 채용의 40% 정도는 연구개발 인력으로 뽑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지역인재 채용 확대에 대해 “당장 지역인재 채용은 법적인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현실적인 여건상 이번 4월에는 적용하기 어렵다”면서도 “생산직은 관련 고등학교와 연계해 장기적인 계획에 따라 인재를 육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사장은 항공정비 사업 추진사항과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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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조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김 사장은 “3~4월 항공정비 사업을 맡을 법인 설립을 앞두고 국내외에서 투자자가 쇄도하고 있으며, 오는 11월께 초도 정비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공장 착공이 안 되면 내년에 사업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사업 추진을 위한 부지 확보가 급선무”라며 “현재 사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토지보상 절차가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KAI는 지난해 어려움을 겪었던 경영실적이 올해부터는 정상화될 전망이다. 올해 매출 2조4734억원을 목표하고 있다. 지난해 말 수리온 헬기 양산 재개에 이어 정부가 지원하는 항공정비 사업자로 선정되며 주력사업과 미래 신사업 추진 모두를 안정화시켰다. 또 올해 미국 고등훈련기(APT) 수출 등 국산 항공기와 기체구조물 수출에 주력해 목표 수주액 2조6775억원 중 85%를 수출로 달성한다는 목표다. 올해 말 수주잔고는 18조원으로 전망된다.

    글·사진= 정오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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