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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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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과학자가 읽어주는 논어

  • 기사입력 : 2018-02-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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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자가 읽어주는 논어= <논어> 20편의 원문을 먼저 게재한 다음 ‘국역’, ‘주해’, ‘논어의 힘’을 순서대로 실었다. ‘국역’에서는 가급적 직역을 통해 원문의 뜻에 충실하도록 풀이했고, 한자나 어휘가 갖는 의미를 최대한 확장시켰다. 이로써 한문 공부에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했다. 그 근본이 다른 한자와 한글은 일대일로 대응하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주해’에서는 상세한 풀이를 하고 있다. 한자 하나하나, 어휘 하나하나에 해석을 붙여 독자가 그 가운데서 최적의 의미를 스스로 느끼고 찾을 수 있게 했다. 이수오 지음, 문학수첩 펴냄,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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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하는 습관을 키우는 어린이 철학 교실= 누군가 나에게 진짜 ‘나’는 누구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다른 사람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기만의 사고방식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바로 ‘철학하기’다. 이 책은 호기심꾸러기 소피와 필이 던지는 세상을 향한 12가지 철학적 질문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는 즐거움을 찾고, 자율적이고 이성적이며 자아성찰적인 어른으로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 이나 슈미트 지음, 레나 엘레르만 그림, 유영미 옮김, 생각의날개 펴냄,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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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리콘밸리의 폐기경영= 폐기는 혁신으로 도약하기 위한 필수 준비단계이자 그 일부다.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폐기당하기 전에 적극적 폐기경영으로 혁신해야 한다. 이 책은 폐기경영의 개념과 폐기경영을 통해 혁신한 실제 기업의 사례들을 제시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독자들이 자신이 몸담고 있는 조직에 적용해 무엇을 폐기하고,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폐기경영 실행의 가이드와 과정까지 상세하게 제시하고 있다. 조영덕 지음, 플랜비디자인 펴냄,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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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너를 용서하기로 했다= 이 책에는 세계적인 자선단체 ‘용서 프로젝트(The Forgiveness Project)’를 통해 자신의 용서 경험을 공유한 46명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학대나 폭력, 테러, 학살, 전쟁 등으로 물리적·정신적 외상을 입었지만 복수를 하는 대신 용서와 씨름해 온 사람들이다. 아들을 죽인 소년을 용서한 그레이스, 자신을 성폭행한 남자들을 용서한 매들린….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와 고통을 끌어안고도 이들은 어떻게, 그리고 왜 용서를 결심한 걸까? 마리나 칸타쿠지노 지음, 니컬러스 토멀린·김희정 옮김, 부키 펴냄, 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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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그 소설 읽고 좋아졌어= 이 책은 저자가 <대학내일>에 연재한 ‘베스트셀러 겉핥기’ 중 가장 많이 공감한 글들을 새롭게 단장한 것이다. 처음에는 베스트셀러 소설을 새롭게 읽어주되 소설이 미처 챙기지 못한 현실의 나를 이야기하자는 가벼운 의도였는데 연재하는 동안 많은 이들이 공감했고, 위로가 되었다고 한다. 소설 한 편으로도 충분히 그간 지치고 힘겨웠던 날들이 좋아질 수 있음을 이 책은 보여준다. 이 책이 그런 오늘이기를 기대한다. 김혜원 지음, 이다북스 펴냄,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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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빈후드의 모험= 사람들은 로빈 후드 하면 ‘명사수 중의 명사수!’ 아마도 활을 쏘아 과녁에 박힌 화살을 정확히 반으로 쪼개는 장면을 가장 먼저 연상할 것이다. 아니면 셔우드 숲을 근거지로 삼고 신출귀몰, 악한 귀족들을 약탈하고 혼내주며,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링컨 초록색 옷을 입은 의적을 떠올릴 수도 있다. 사람들이 로빈 후드를 어떤 식으로 떠올리든 그에 대해 단편적으로 기억할 것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로빈 후드에 대한 완전한 이야기를 전한다. 하워드 파일 지음, 서미석 옮김, 현대지성 펴냄, 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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