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중고교생 캄보디아 교통사고 비상대책본부 운영
- 기사입력 : 2018-01-23 14: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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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이 지난 22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지역 중·고교생 교통사고 수습을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다.
산청중 5명, 산청고 2명 등 8명의 학생들은 자원봉사와 관광을 위해 지난 21일 캄보디아에 입국했다.
22일 오전 7시(현지 시간) 프놈펜에서 시아누크빌로 이동하던 중 프놈펜에서 약 50km 떨어진 바이에이구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산청군은 22일 산청 학생 캄보디아 사고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산청군 사진 제공 /
2명은 중상자로 1명은 위중한 상태이며 6명은 중경상, 현지인 운전기사는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22일 저녁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3일 오전 긴급 상황회의를 열었다.
이어 허기도 군수는 23일 학부모 대표를 만나 향후 대책을 논의했으며, 군은 노용태 문화관광과장 등 직원 2명을 23일 캄보디아 현장에 급파했다.
허기도 군수는 "신속한 상황 대처를 위해 교육청, 외교부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학생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학교차원이 아닌 선후배 사이의 학생들끼리 의기투합해 봉사활동 차원에서 캄보디아를 방문 이동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관련기사 - 김윤식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