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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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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마들, 대통령배·그랑프리 출전권 경쟁

21일 렛츠런파크 부경서 첫 관문
단거리 대표마 치열한 접전 예상

  • 기사입력 : 2018-01-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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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렛츠런파크 부경마들이 한국 최고 경마대회로 꼽히는 대통령배·그랑프리 출전권을 따기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오는 21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첫 ‘Road to GⅠ 챔피언십’ 1등급 경주가 제6경주(1400m)로 열린다. Road to GⅠ 챔피언십 경주에 출전한 경주마는 누적 승점에 따라 연말에 시행되는 대통령배와 그랑프리 경주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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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경 단거리 대표마들은 첫 승점을 따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먼저 페르디도포머로이(수, 5세, 미국, 레이팅116, 문제복 조교사, 승률 47.4%, 복승률 52.6%)는 2016년 SBS한일전 한일전(GⅢ) 우승으로 주목을 받았다.

    단거리 적성마로 1400m에 5번의 출전 경험이 있다. 최근 출전한 2번의 경주에서 모두 순위상금을 획득할 만큼 경기감각이 뛰어나다. 다만 지난해 5월 이후 7경기 연속 1200m에만 출전하고 있어 늘어난 200m 경주로에 문제없이 적응할지가 변수다.

    디퍼런트디멘션(거, 6세, 미국, 레이팅115, 강병은 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65%)은 1000m·1200m·1300m에 총 5번 출전해 전승할 정도로 단거리 감각이 좋은 말이다. 2014년 데뷔 후 5연승을 이어가 부경의 최강 기대주로 뽑혔고, 지난해 두바이월드컵 카니발에 3차례나 출전해 국제무대 경험을 쌓았다. 다만 이번 1400m는 첫 출전이라는 점이 핸디캡이다.

    해야(암, 5세, 미국, 레이팅104, 민장기 조교사, 승률 45.5%, 복승률 63.6%)는 1400m경주에 6번 출전해 3번 우승, 2번 준우승해 50%의 승률을 자랑한다. 복승률은 무려 83.3%다. 2015년 10월 데뷔 이후 지난해 7월까지 모든 경주에서 입상했다. 해야는 유현명 기수와 찰떡궁합이다. 15번의 경주 중 12번의 경주를 모두 유현명 기수와 함께했고 많은 우승을 가져갔다. 이번 챔피언십에서도 찰떡궁합을 보여줄지 관심사다.

    마천볼트(거, 6세, 한국, 레이팅110, 권승주 조교사, 승률 52.6%, 복승률 68.4%)는 1400m 경주 경험이 6번으로 풍부하며 3번 우승해 승률 50%를 기록했다. 2016년 최초 시행한 국제초청경주 ‘코리아스프린트(GⅠ, 1200m)’에서 깜짝 준우승을 차지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경주 종반 힘이 좋은 말로 멋진 추입이 기대된다.

    드롭더비트(수, 4세, 미국, 레이팅104, 안우성 조교사, 승률 38.5%, 복승률 53.8%)는 지난해 조교사 3위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안우성 조교사의 경주마다. 초단거리 전문으로 총 12번이나 1200m 경주에 출전했다. 1400m는 데뷔 이후 한 번 출전한 게 전부다. 지난해 코리아스프린트(GⅠ)에 야심 차게 도전장을 내밀었으나 10위를 차지해 출전경험으로 만족해야만 했다. 다만 꾸준히 레이팅을 올리며 경력을 쌓고 있어 우승 후보군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

    고휘훈 기자 24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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