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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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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동상시장은 ‘글로벌 핫플레이스’

다문화쉼터 등 조성 후 방문객 늘어
매주 종전보다 2배 많은 3500명 찾아
거리엔 외국인들 북적북적, 외국 전통의상 입고 사진 찍고, 다양한 먹거리도 맛보고

  • 기사입력 : 2018-01-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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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동상시장 다문화쉼터에서 방문객들이 전통의상을 구경하고 있다.


    지난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김해동상시장에 다문화 홍보관과 쉼터가 조성되면서 내외국인 청년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김해시는 2017년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김해동상시장에 지난해 11월 다문화쉼터(75㎡)와 다문화 홍보관(30㎡)을 만들었다.

    동상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는 치킨, 족발 등 다양한 먹거리 덕에 다문화쉼터를 찾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이곳에서는 한국, 베트남, 태국, 중국, 스리랑카, 인도,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파키스탄 등 10여개 국의 화려하고 독특한 전통의상으로 만들어진 포토존도 설치돼 다양한 나라의 전통의상을 체험할 수 있다.

    다문화홍보관에서는 시장의 과거 모습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동상시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다문화쉼터와 홍보관 조성으로 매 주말 동상시장을 찾는 젊은이들이 종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35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80%는 외국인으로 집계됐다.

    다문화쉼터 및 홍보관에 내외국인 젊은층들이 몰리면서 바로 옆에 위치한 칼국수타운 점포는 예전보다 20% 이상 매출액이 늘었다고 김해시는 밝혔다.

    김해시는 관계자는 “동상시장을 찾는 내외국인 청년들이 전통의상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올리면서 전국적인 홍보가 되고 있다. 동상시장이 김해의 전통과 역사를 알리는데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상시장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3개년 사업(총사업비 최대 18억)이 진행 중이다. 김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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