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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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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터널 참사 원인 규명’ 수사 마무리

화물차 운전자 부검 결과 특이점 없어

  • 기사입력 : 2017-12-1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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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창원터널 앞 참사와 관련해 화물차 운전자에 대한 국과수 부검 결과 별다른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경찰은 앞서 발표한 대로 화물차의 브레이크 고장을 사고 원인으로 보고 수사를 종결했다.(8일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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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가 나기 직전 창원터널 내부 CCTV 상에 5t 화물차 차체 아래에 불꽃이 붙은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터널 내부 CCTV 영상 캡처/



    창원중부경찰서는 18일 사고 화물차 운전자 A(76)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는 A씨 부검에서 “일반적 노인성 질환 치료용 약물 외 사고 원인으로 인정할 만한 특이 약물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국과수는 “심장혈액 알코올도 검출되지 않았으며, 신체 소실로 교통사고에 의한 손상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규명이 불가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과적 등 관련 업체의 과실 여부와 관련 보강 수사를 마무리한 뒤 내달께 유류업체 대표이사 B(59)씨와 안전관리책임자 C(46)씨를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하고 수사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김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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