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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풀만호텔, 최고 등급 유지할까

5~1성급 기준 신규 등급 발표
창원 유일 특1급… 최고 유지 촉각

  • 기사입력 : 2017-12-1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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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유일한 특1급 호텔인 풀만 앰배서더 창원 호텔(창원 풀만호텔)의 신규 등급이 19일 결정된다.

    지난 2008년 6월 13개 스위트룸을 포함한 321개 객실로 개장 이후 17일까지 호텔 등급상 가장 높은 특1급 호텔을 유지한 풀만 앰배서더 창원 호텔이 최고 등급을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창원의 유일한 특1급 호텔로 지역 위상과 연결되는 부분이라는 점에서다.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는 “관광 차원을 넘어 108만 도시인 창원의 위상, 자존심과 직결되는 일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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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만 앰배서더 창원 호텔./경남신문DB/



    18일 호텔업 등급결정 권한 수탁기관인 한국관광공사 호텔업 등급결정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10월 16일 풀만 앰배서더 창원의 등급 평가 신청이 접수돼 19일 신등급이 발표된다고 밝혔다. 호텔 등급 결정은 관광협회중앙회 등 여러 곳에서 진행하던 것을 지난 2015년부터 한국관광공사가 ‘호텔업 등급 결정 사업’으로 일원화해 진행하고 있고, 기존의 등급제도 변화를 줬다. 기존 등급은 1971년부터 사용해온 것으로 특1·2등급, 1·2·3등급으로 나뉘며 무궁화로 표시됐지만, 신등급에서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별등급인 5~1성급 기준으로 바꿨고, 등급 기준도 강화했다.

    이번 창원 풀만호텔은 처음 신등급 기준으로 평가를 받는 것으로 등급 평가 기준인 등급평가위원이 사업자가 제출한 자율평가결과와 증빙자료를 참고해 사전 통지 후 당일 조사하는 ‘현장평가’와 등급평가위원이 소비자 1인과 호텔에 사전예고 없이 암행으로 1박을 하며 조사하는 ‘암행평가(4~5성)’를 마쳤다.

    신등급 가운데 최고 등급인 5성은 최상급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로, 고객에게 최고의 맞춤서비스를 제공하며 호텔로비가 품위 있는 호텔로, 객실에도 품위 있는 가구와 뛰어난 품질의 침구·편의용품이 마련돼 있는 곳이다. 비즈니스 센터, 고급메뉴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3개 이상의 레스토랑과 대형 연회장·국제회의장, 24시간 룸서비스가 가능하며 피트니스센터 등의 부대·편의시설들이 갖춰져 있는 호텔을 가리킨다.

    한국관광공사 호텔업 등급결정사무국 관계자는 “창원 풀만호텔의 심사가 끝났고 발표가 나면 호텔로는 결과를 우편으로 발송하고 호텔업 등급결정사업 홈페이지에 반영하게 된다”며 “수기로 작성된 평가들을 옮기고 정리하는 작업이라 홈페이지 반영에는 시간 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 goo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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