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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경남문인협회장에 김일태 시인 선출

  • 기사입력 : 2017-12-1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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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문인협회 새 수장에 김일태 시인이 뽑혔다.

    경남문인협회는 지난 16일 마산 사보이호텔에서 경남문학인의 밤과 정기총회를 열고 제18대 회장에 김일태 시인을, 부회장에 민창홍, 김시탁, 나순용, 박종현씨를 각각 선임했다. 김 신임회장은 이번 선거에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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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일태 시인



    김 회장은 “글 잘 쓰는 사람이 인정받는 문단 풍토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며 “상식이 통하는 사무국 운영을 약속하고, 다른 예술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문학의 영역을 넓혀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김 회장은 1998년 시와시학 신인상으로 등단했으며 MBC경남 방송사업국장, 특임국장, 창원예총 회장, 창원문협 회장을 역임하고 경상남도문화상, 김달진창원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사)고향의봄기념사업회 회장과 이원수문학관 관장, 창원세계아동문학축전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다.

    경남문인협회는 같은 날 경남문학관장에 서일옥 시인을 선출했다. 마산문인협회 직전 회장을 지낸 서 신임관장은 “경남문학관이 도내 문인과 출향문인들의 사랑방 역할뿐 아니라 도민들이 자주 찾을 수 있는 열린공간이 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관장은 1990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시조에 당선돼 문단에 나왔으며 경남시조문학상과 한국시조시인협회상, 가람시조문학상 등을 받았다. 사무국장은 정이경 시인이 연임할 예정이다.

    경남아동문학회는 지난 9일 정기총회를 열고 2018년 새 회장에 최영인 동시인을 선출했다. 부회장으로는 이동배 동시조인과 권순희 동시인을, 사무국장에 유행두 동화작가를 내정했다. 최 신임회장은 1991년 경남신문 신춘문예 동화부문으로 등단했으며 경남아동문학상과 제1회 영남문학상을 받았다. 최 회장은 “2년 임기 동안 기존의 행사와 더불어 아동문학 활성화를 위해 잠자는 회원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회원 간의 친목과 단합을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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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시조시인협회는 지난 9일 총회에서 김진희 회장의 연임 안건에 대해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부회장에는 임성구, 우영옥, 윤정란, 제민숙 시조시인이 선임됐다. 김 회장은 “가고파 본향인 경남에서 시조문단이 더욱 발전해 세계 정형시인들과 교류 확대, 회원의 화합과 시조의 대중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모색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 회장은 1997년 경남신문 신춘문예와 시조문학으로 문학에 발을 내디뎠다. 창원 봉강초등학교 교장으로 재직 중인 김 회장은 경남시조문학상과 성파시조문학상을 수상했으며 경남여류문학회 회장을 지냈다.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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