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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휴직보너스제·청년농업인 실습장 설치

내년 예산 이색사업 살펴보니

  • 기사입력 : 2017-12-0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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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428조8626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이 통과한 가운데 장애인, 여성, 청소년, 고령자에 대한 정부 지원이 눈길을 끈다. 눈에 띄는 몇 가지 사업을 소개한다.

    먼저 사회취약층에 대한 복지가 늘어난다.

    정부는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 건강검진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지정기관에 대해 장애인 검진 시 필요한 장비비를 개소당 6000만원 지원한다.

    대상은 복지부 장관이 장애인건강권법 시행규칙 지정 기준에 따라 장애인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한 의료기관으로, 내년 10개소를 지정하고 연차별로 지정 의료기관을 늘려간다.

    직장에 다니는 남성을 대상으로 한 지원사업도 생긴다.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를 둔 남성 근로자 육아휴직 급여를 지원하는 ‘아빠휴직보너스제’를 시행한다.

    아빠휴직보너스제는 모든 자녀를 대상으로 상한액을 200만원으로 인상한다. 현재 상한액은 첫째 아이 150만원, 둘째 아이 200만원이다.

    또 영유아보육료 인상을 당초 내년 3월에서 1월로 앞당기고, 민간·가정 어린이집 등에 대한 기본보육료 지원을 확대한다.

    어르신들의 편안한 여가생활을 위해 6만3000여 경로당에 냉·난방비 및 양곡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청년농업인 영농 정착을 위한 경영실습시설 설치와 스마트농업 현장 확산을 위한 테스트베드 지원도 확대된다.

    그외 장병들 생필품 지원도 늘린다. 지금까지 지급되지 않던 바디워시를 병사 일용품 보충보급품목에 신규 추가한다. 더 자세한 내용은 기획재정부 홈페이지(http://www.mos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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