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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7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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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청마기념관·생가 민간단체가 관리한다

시, 내년부터 기념사업회에 운영 맡겨
박물관 등록 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 기사입력 : 2017-12-0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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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마 유치환(1908~1967)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청마기념관과 청마생가가 민간단체에 위탁 운영된다.

    거제시는 청마 유치환 선생의 고향마을인 둔덕면 방하마을에 있는 청마기념관과 청마생가에 대한 관리 및 운영을 내년부터 청마기념사업회에서 맡는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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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열린 청마문학제 기간 중 걸개글이 걸려 있는 청마 생가./청마기념사업회/



    시는 그동안 청마기념관과 청마생가에 대한 관리·운영을 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에 위탁했으나 수익성이 없는 부문이어서 공사에서 운영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과 함께 효율성, 다양성 등을 위해 최근 수탁기관 공개모집 공고 후 심사를 거쳐 청마기념사업회를 선정했다.


    청마기념사업회는 해마다 이곳에서 문학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문화가 어우러지는 ‘청마문학제’를 열고 있다. 옥순선 회장은 “우선 3명의 상근 직원과 함께 청마기념관의 활성화를 위해 ‘박물관 등록’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등록 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단순한 관리 수준에서 벗어나 청마에 대한 문화해설, 인근 관광지 소개 등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100여명의 청마기념사업회 회원들과 머리를 맞대 청마기념관과 청마생가 방문객 증가 및 방문객에 대한 거제시 홍보 등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생명파 시인’ 청마는 1908년 방하마을에서 태어나 1910년 통영으로 이사했다. 24세 되던 해인 1931년 문예월간에 시 ‘정적’을 발표하면서 등단한 후 큰 문학적 족적을 남겼다. 대표작으로 ‘깃발’, ‘행복’, ‘생명의 서’, ‘일월’, ‘바위’ 등이 있으며, 1957년에는 한국시인협회 초대회장을 맡기도 했다.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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