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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17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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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남도내 아파트 4만가구 ‘물량 폭탄’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시장 전망
아파트 가격 하락세 가속화 우려
창원·김해 등 역전세난 ‘가시화’

  • 기사입력 : 2017-12-0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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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주택 준공 물량 급증으로 경남지역 주택시장은 가격 하락과 역전세난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와 관련 주택 관리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어 경제 회복 차원의 정책 집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18년 주택시장 전망에 따르면 “경상도 지역은 재고주택 대비 준공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여전히 가격하방리스크가 있을 뿐만 아니라 역전세 리스크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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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내년 경남의 입주 물량은 3만6463가구로, 전국에서 경기도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올해 역시 입주물량이 적지 않으면서 10월 현재 미분양 주택이 1만1257가구로 전국 최상위권이다.

    지역별로는 밀양과 진주·사천 등의 경우, 공공기관 이전과 산업단지 유치로 2~3%대 상승세지만 거제와 창원, 김해는 반대로 하락세다.

    주산연은 내년 경남지역의 경우 주택시장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면서 “부동산 정책규제와 금융규제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가 시작돼 하락 국면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누적물량이 많아 전월세시장에서는 역전세 리스크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거제와 양산, 김해, 창원 등지에서는 전세가격이 2년 전 대비 하락하는 등 역전세가 일부 가시화되고 있다.

    주산연은 때문에 침체된 경남 주택시장의 면밀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주산연 측은 “지방 주택시장 충격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경제가 어려워진 경남의 일부지역은 주택시장 관리의 국지적 접근에 한계가 있어 경제 회복 차원의 정책 역량 집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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