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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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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야구부 비리’ 의혹… 경찰, 교장실 등 압수수색

자료 확보해 감독 위법행위 검토

  • 기사입력 : 2017-11-29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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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창원지역 모 고교 야구부 감독이 선수 출전을 대가로 다수의 학부모에게 금품과 향응을 요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학교 관련시설을 압수수색했다.(14일 5면)

    경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9일 오후 이 학교 교장실 및 야구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학교 자체 진상조사 자료 및 도교육청의 감사 관련 자료, 학부모 탄원서 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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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진은 기사와 관계가 없습니다.



    경찰은 이에 앞서 언론보도 등을 통해 A감독의 비리 의혹에 관한 첩보를 입수하고 내사를 벌여 왔다.

    또 학교 측과 도교육청은 지난 5일 A감독이 선수의 경기 출전을 대가로 학부모에게 뒷돈을 요구하고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로부터 무상으로 전달받은 야구장비를 학부모에게 돈을 받고 판매했다는 등의 주장이 담긴 학부모들의 청원서를 접수해 각각 자체 진상조사와 감사를 벌여 왔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교육당국의 수사 의뢰는 받지 않은 상태”라며 “우선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A감독의 위법행위가 있는지 여부를 살펴볼 예정이다. 아직 정식수사를 진행하고 있지 않아 자세한 사항을 말해줄 단계가 아니다”고 말을 아꼈다.

    도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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