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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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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올 시즌 최악 위기

김시래·김종규 대표팀 합류 … 최근 부진에 전력 공백까지 생겨

  • 기사입력 : 2017-11-1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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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부진에 빠진 창원 LG 세이커스에 ‘김시래·김종규 부재’라는 위기가 더해졌다.

    LG는 지난 1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1-80으로 패하며 시즌 5승 7패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6경기까지만 하더라도 LG는 4승 2패로 리그 3위에 올라 있었지만, 이후 6경기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며 1승 5패를 기록하고 8위로 주저앉았다.

    상위권 재도약을 위해 1승이 다급한 LG에 또다른 비보가 날아들었다. LG의 ‘야전사령탑’ 김시래와 주전센터 김종규가 2019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최종예선전을 앞두고 13일부터 국가대표팀(이하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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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래(왼쪽)·김종규(오른쪽) 선수.


    대표팀은 오는 19일까지 진천선수촌에서 훈련하고 20일 뉴질랜드로 출국한다. 이후 23일과 26일 각각 뉴질랜드, 중국과 예선경기를 치른다. 따라서 LG는 오는 15일 인천 전자랜드전과 17일 열리는 울산 현대모비스전을 김시래·김종규 없이 치러야 한다.



    김시래는 LG 공격의 핵심으로, 올 시즌 12경기에서 15.67의 평균 득점으로 국내 선수 중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기 전체 흐름을 살피는 넓은 시야로 어시스트 부문 전체 4위(5.5개)에 올라 있다. LG 농구의 시작과 끝은 모두 김시래가 장식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LG에 없어서는 안 될 전력이다.

    김시래와 함께 LG 기둥으로 평가받는 김종규는 지난달 27일 부산 KT 소닉붐전에서 오른 발목에 부상을 입어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 이 부상으로 김종규는 대표팀에서 제외됐으나 2주만에 회복하고 코트로 돌아오면서 13일 대표팀 엔트리 명단에 올랐다.

    김시래·김종규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LG로서는 대표팀 일정과 겹치는 이번 전자랜드·현대모비스전이 올 시즌 최악의 고비라고 할 수 있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지난 12일 KGC전에서 상대 선수와 충돌했던 제임스 켈리의 무릎 부상이 단순 타박상으로 밝혀져 경기를 뛰는데 지장이 없게 됐다. 또 시즌 초반 부진하던 조성민이 최근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LG가 제임스 켈리와 조성민을 내세워 김시래·김종규의 공백을 메우고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이한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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