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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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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문턱서 듣는 차이콥스키 선율

창원시립교향악단 ‘클래식 마스터피스 8번째 시리즈’
16일 성산아트홀서 슬라브행진곡·교향곡 4번 등 연주

  • 기사입력 : 2017-11-14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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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립교향악단이 제307회 정기연주회 ‘2017 클래식 마스터피스 여덟 번째 시리즈’에서 차이콥스키의 명곡들을 연주한다.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성산아트홀에서 열리는 공연은 대구시향 상임지휘자인 줄리안 코바체프의 객원지휘와 창원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이 함께하는 무대로 차이콥스키의 ‘슬라브행진곡’·‘바이올린 협주곡’·‘교향곡 4번’ 등이 연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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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립교향악단.

    ‘슬라브행진곡’은 1876년 러시아와 터키 전쟁의 부상병 의연금을 모으기 위해 음악회를 개최한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의 청탁으로 작곡된 곡이다. 장엄한 개선행진곡과 교향시의 느낌이 나는 작품의 멜로디는 동양적이면서도 소박한 민요풍이며 곡 중의 트리오는 C장조의 유니즌으로 장중하게 연주돼 민족적 기백이 느껴지는 관현악곡이다. ‘교향곡 4번’은 차이콥스키의 6개 교향곡 중 가장 변화가 많고 열정적인 곡으로 위대한 예술가의 고뇌와 번민이 잘 드러난다.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이 들려줄 ‘바이올린 협주곡 35번’은 러시아적 색채가 강한 곡이다. 1악장의 야성적인 주제나 2악장의 슬라브적 애수가 어린 선율, 3악장의 광포한 리듬과 열정적인 끝맺음 등은 다른 유럽 작곡가들에게서 발견할 수 없는 독특한 민족성의 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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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는 소피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자그레브심포니오케스트라 객원감독, 트레스테 베르디극장 객원상임지휘자 등을 역임했으며, 세계 유수의 오페라 극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경선은 1991년 한국인 최초로 워싱턴 국제콩쿠르 1위 입상을 비롯해 1988년 타이페이 국제콩쿠르, 1990년 뉴질랜드 국제콩쿠르, 1991년 디안젤로, 몬트리올 국제콩쿠르, 1992년 레오폴 모차르트 국제콩쿠르, 1993년 퀸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 1994년 차이콥스키 국제콩쿠르 등에 연속 입상하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으며 2014년 난파음악상을 수상했다. 공연 문의 ☏ 299-5832.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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