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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1월 20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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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야구감독, 선수 출전에 뒷돈 요구”

창원 모 고교 학부모, 학교에 청원서 의혹 제기
무상으로 받은 야구장비 판매도
학교, 진상조사 착수…감독은 부인

  • 기사입력 : 2017-11-08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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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한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이 선수 출전을 대가로 다수의 학부모에게 금품과 향응을 요구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해당 학교가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감독은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8일 경남도교육청과 해당 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야구부 A감독이 5명의 선수 학부모에게 금품과 향응을 요구했다는 내용의 청원서가 지난 5일 우편으로 접수돼 학교 측이 진상 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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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사진은 기사와 관계가 없습니다.


    1명의 학부모가 낸 청원서에는 A감독이 선수의 경기 출전을 대가로 학부모에게 뒷돈을 요구하고,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로부터 무상으로 전달받은 야구장비를 학부모에게 돈을 받고 판매했다는 등의 주장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는 청원서가 접수되자 6~7일 양일간 1·2학년 전체 선수 학부모와 면담을 진행하는 등 감독의 비리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또 2학년 선수 전원과도 직접 면담을 했다.


    학교 관계자는 “아직 진상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 현 단계에서 밝힐 수 있는 내용은 없다”면서도 “이번 주까지 학교 자체 진상조사를 통해서 제기된 의혹을 확인한 뒤에 경남도교육청과 경찰에 각각 감사와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학부모들이 의혹을 제기한 내용에 대해서는 “올해 갑자기 불거진 내용이 아니라 수년 전부터 있었던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학부모들의 의혹 제기에 대해 A감독은 이날 “그런 지도자가 어디 있겠느냐”며 부인하면서도 “내일(9일) 중으로 학교를 통해 거취 문제를 포함해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경남도교육청은 학교 진상 조사를 바탕으로 감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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