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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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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학교비정규직 총파업 승리할 때까지 연대 투쟁”

민주노총경남본부, 지지 선언

  • 기사입력 : 2017-10-2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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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경남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부와 교육청의 임금교섭 타결을 촉구하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이들의 총파업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선언했다.(17일 5면)

    경남본부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민주노총 경남본부 6만 조합원은 최저임금 무력화 꼼수 시도에 분노한다”며 “10월 25일부터 진행되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에 아낌없이 손뼉을 치고 연대할 것이다.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총파업이 승리하고 정부의 최저임금 무력화 꼼수에 철퇴를 내릴 때까지 연대하고 함께 투쟁할 것이다”고 밝혔다.

    경남본부는 이어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정규직 대비 60%에 불과한 임금 차별을 줄이고 저임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근속수당 제도 도입을 주요 교섭 요구로 제출했지만, 사용자 측은 교섭 합의 전제조건으로 통상임금 산정을 위한 월 소정근로시간을 243시간에서 209시간으로 변경할 것을 고집하면서 교섭을 파행시켰다”며 “공공부문 사용자인 정부(교육부)와 전국의 시·도 교육청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책임을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떠넘기려 하는 것이다. 최저임금 무력화를 위한 정부와 시·도 교육청의 태도는 참으로 실망스럽다”고 덧붙였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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