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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경남지역 ‘주력산업’ 재편… 현행 5개서 4개로

풍력부품 빠지고 나노융합 추가… 기계소재부품은 산업부로

  • 기사입력 : 2017-10-23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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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경제의 먹거리를 주도할 2018년도 경남지역 주력산업이 기존 5개에서 4개로 재편된다. 정부의 융합산업 확대에 따른 조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9일 비수도권 14개 광역지자체 부단체장 17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지역경제위원회’를 열어 4차 산업혁명 등 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지역주력산업 개편방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르면 경남의 경우 2018년도 주력산업이 항노화 바이오, 지능형 기계, 나노융합부품, 항공산업 등 4개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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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산단 전경./경남신문DB/



    2015년부터 올해까지는 항노화 바이오, 지능형생산기계, 기계소재부품, 항공, 풍력부품 등 5개였다.

    이번에 풍력부품이 빠지고 나노융합부품이 신설된 것은 전국적으로는 지역의 주력산업을 기존 63개에서 48개로 조정하는 대신 제조·ICT·서비스 간 융합산업 비중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풍력부품의 경우 중요성이나 시급성에서 타 업종에 밀렸다.

    또 기계소재부품이 이번에 빠진 것은 산업부의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에 포함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협력권사업은 다른 시도와의 컨소시엄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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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력산업과 관련돼 경남에는 52억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결정됐고, 이 가운데 50%는 주력산업과 관련된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사업에, 나머지는 비R&D사업에 사용된다. 전국적으로는 2500억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2022년까지 경남에서 지역스타기업을 매년 15개씩 총 75개 지정해 기업별 전담PM 매칭, 사업화 촉진, 상용화R&D 등 연간 10억원을 5년간 지원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전국적으로는 5년간 지역스타기업 1000개를 선정, 육성해 양질의 일자리 6000개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지역스타기업은 성장잠재력이 높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공헌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말한다.

    김정일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 산업개편을 통해서 제조업 중심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고 경남지역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산업 성장이 지역기업 육성으로 이어지도록 지자체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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