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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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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향연으로 화려한 ‘창원의 밤’

상남동 분수광장서 ‘빛거리 점등식’
20일엔 마산 창동·오동동서도 행사

  • 기사입력 : 2017-10-16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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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도심 중심상권에 관광객을 유혹하는 아름다운 ‘빛거리’를 만들었다.

    시는 16일 오후 7시 성산구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빛거리 점등식을 가졌다. 또 오는 20일 오후 7시 마산 창동·오동동일대에서 같은 행사를 갖는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진해의 명물 중원로타리 인근에 빛의 터널을 개통했다.

    시는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연말 마산 창동 불종거리의 주요 도심지에 빛거리를 만들었으며 올해는 7억원을 투입해 창원권역, 진해권역에 추가로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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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 상남시장 옆 도로에 빛터널이 설치돼 밤거리를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전강용 기자/


    16일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열린 점등식에는 안상수 시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점등행사를 보려는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2억5000만원이 투입된 상남동 분수광장에는 중앙부에 설치된 기존 천막 구조물을 이용해 메인조명을 연출하고 젊은이들이 좋아할 캐릭터조명을 설치했다. 또 상남시장을 통과하는 도로구간까지 빛터널을 만들었다.

    20일 오후 오동동 문화광장 특설무대에서 점등식을 갖는다. 3억원을 들인 마산지역 빛거리는 오는 25일부터 열리는 제17회 마산가고파 국화축제에 맞춰 국화이미지를 형상화한 조형물과 은하수 조명이 밤거리를 수놓을 것으로 보인다.

    마산 창동은 지난해 빛거리 조성 이후 거리 곳곳에 인파가 몰렸다. 시는 투자효과가 뛰어나다는 시민평가를 바탕으로 빛거리를 확대했다.

    빛거리는 점등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말까지 운영된다.

    안 시장은 “지난해 좋은 평가에 힘입어 제16차 세계한상대회, 제17회 마산가고파 국화축제 등 굵직한 행사를 앞두고 지난해 보다 점등시기를 2개월 앞당겼다”며 “빛거리를 통해 침체된 지역 상권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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