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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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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장애·일반학생, 밀양서 ‘어울림 축제 한마당’

경남특수교육원서 ‘슈퍼스타, YOU’ 개최
연주·치어리딩·벨리댄스 등 다양한 공연

  • 기사입력 : 2017-10-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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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일반학생 통합동아리 ‘우쿨렐레 합주’.


    지난 13일 밀양 하남읍에 있는 경남특수교육원 대강당에서는 도내 장애학생과 일반학생들이 어울려 춤추고 노래하고 연주하며 평소 갈고 닦은 예술 ‘끼’를 발산했다.

    경남도교육청과 경남도특수교육원은 13일 경남특수교육원 대강당에서 ‘제2회 슈퍼스타, YOU!’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과 일반학생 123명이 참가해 통합동아리의 우쿨렐레 합주를 시작으로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학생들의 마림바 연주, 플루트 앙상블, 피아노 독주, 기악 합주, 합창, 난타, 치어리딩, 퍼포먼스, 벨리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공연을 선보였다. 또 행사장에는 학생 200여명, 교사 80여명, 학부모 50여명 등 360여명이 참가해 함께 소통하고 공감하는 그야말로 어울림 축제의 장이었다.

    그동안 자신의 끼와 재능을 펼칠 기회가 부족했던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에게도 이번 행사는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기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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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학교·학급 학생들의 ’치어리딩’ 공연.

    밀양교육지원청 장운익 교육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찾아 엄청난 노력으로 무대에 서게 된 장애학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문화예술제를 통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가능성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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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수학급 학생들의 ‘난타’ 공연./경남특수교육원/

    경남특수 대상 학생 문화예술제는 장애라는 불편함을 극복하고 멋진 공연을 보여 준 학생 한 명 한 명 모두가 슈퍼스타로 빛나는 시간으로 기억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의 문화예술체육활동 진흥을 위해 우수 예술동아리 운영 지원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예술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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