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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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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월드시리즈 진출 ‘8부 능선’ 넘었다

터너 ‘끝내기 3점포’로 컵스 4-1 제압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2연승

  • 기사입력 : 2017-10-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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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에 2연승을 거두고 월드시리즈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계속된 2017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2차전에서 저스틴 터너의 9회 말 끝내기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컵스에 4-1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1-1의 팽팽한 균형이 이어진 9회 말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가 브라이언 던싱을 상대로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내며 끝내기 기회를 잡았다.

    보내기 번트로 푸이그를 2루에 보낸 다저스는 대타 카일 파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크리스 테일러가 바뀐 투수 존 래키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래키가 테일리와 승부하지 못한 것이 결국 컵스에는 치명타가 됐다.

    타석에 들어선 터너는 1볼에서 래키의 2구째 시속 92마일(약 시속 148㎞)짜리 포심 패스트볼이 한가운데 몰리자 이를 놓치지 않고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고 경기를 끝냈다.

    다저스는 이로써 안방에서 열린 챔피언십시리즈 첫 두 경기를 모두 쓸어담고 월드시리즈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 3연승까지 포함해 포스트시즌 5연승을 질주하며 제대로 분위기를 탔다.

    메이저리그 역대 7전 4승제 포스트시즌에서 첫 두 경기를 모두 따낸 팀이 시리즈에서 승리한 확률은 83.8%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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