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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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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노조 연대투쟁 강화

공영방송 정상화·경영진 퇴진 요구
24일 MBC 진주사옥 앞 시민문화제
25일 경남시민행동 걷기대회도 동참

  • 기사입력 : 2017-10-1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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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공영방송 정상화와 경영진 퇴진을 요구하는 KBS와 MBC 노조의 총파업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노조가 연대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8월 31일 5면)

    KBS와 MBC본부 경남지부는 민주노총 경남본부, 진주시민행동과 함께 오는 24일 오후 6시 30분부터 MBC경남 진주사옥 앞에서 ‘공영방송 정상화를 위한 진주시민문화제’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시민문화제는 지역 시민과 시민사회단체 등과 연대하고 같이 뜻을 모아 파업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장으로 만든다는 취지다.

    또 두 지부는 이번 파업 투쟁을 연대하기 위해 발족한 ‘KBS·MBC 정상화를 위한 경남시민행동’이 오는 25일 주최하는 ‘KBS·MBC 정상화와 공영방송 만들기 경남시민행동 걷기대회’에도 참가해 연대투쟁에 나선다. 이날 오후 3시 창원시 성산구 상남분수광장을 출발, KBS 창원사옥을 거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까지 행진하며 파업의 당위성 등을 알릴 계획이다.

    손원혁 KBS본부 경남지부장은 “사장 퇴진 없이는 출구가 없는 파업이다. 현재 식물사장으로까지 전락했다고 보고 있다”며 “파업 가세나 조합원들의 투쟁 동력, 결의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투쟁 동력을 더 높여 사장 퇴진을 앞당길 수 있도록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석 MBC본부 경남지부장은 “MBC의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의 이사진 구조가 바뀌고 있는 상황이나, 부당노동행위 혐의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의 김장겸 사장과 경영진 검찰송치 등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 따라 김장겸 퇴진도 얼마 남지 않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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