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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19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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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아이다’ 해설과 함께 미리 만나요

경남오페라단, 10월 26~28일 창단기념 본공연 앞두고
27일 창원 성산아트홀서 토크오페라 ‘아이다’ 선보여
서희태 지휘자 해설에 주인공 아리아·앙상블 들려줘

  • 기사입력 : 2017-09-2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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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경남오페라단이 창단26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오페라 ‘아이다’ 본공연(10월 26~28일)에 앞서 지역 오페라 팬들의 관심과 이해도를 돕기 위해 서희태 지휘자와 함께하는 토크오페라 ‘아이다’를 선보인다.

    27일 오후 7시 30분 창원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만나는 ‘서희태 지휘자와 함께하는 토크오페라’에서는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서희태 지휘자의 재미있는 해설과 함께 경남오페라단이 10월 공연에서 선보이는 오페라 ‘아이다’의 주인공들이 출연해 주옥같은 아리아와 앙상블을 들려준다.

    오페라 아이다는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이집트 라다메스 장군과 적국 에디오피아 공주 아이다 두 사람이 죽음의 순간까지 지키고자 했던 숭고한 사랑을 그린 베르디 최고의 역작이다. 공주에서 일순간 적국의 노예로 추락해 조국과 연인 사이에서 고뇌하는 아이다 역에는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차세대 드라마틱 소프라노 조선형이 맡았으며, 목숨과도 바꿀 만큼 아이다를 사랑하는 라다메스 역에는 라 스칼라극장 최초의 한국인 테너 이정원, 그리고 자신의 노예를 사랑하는 라다메스를 사랑하는 이집트 공주 암네리스 역에는 한국의 대표적 메조소프라노 김지선, 아이다의 아버지이자 에티오피아 왕 아모나스로 역에는 깊은 감성의 바리톤 최병혁이 출연해 아리아 ‘청아한 아이다 (Celeste Aida)’, ‘이기고 돌아오라(Ritorna Vincitor)’와 앙상블 ‘이 이상한 기쁨은 무엇일까(Quale insolita gioia nel tuo sguardo)’, ‘오! 아버지가(Ciel! mio Padre)’, ‘그들은 어디로 도망갔을까(L‘abborita rival)’, ‘죽음은 아름다운 것(Morir! si pura e bella!)’ 등을 들려준다.

    경남오페라단 정인숙 사무국장은 “토크 오페라 ‘아이다’는 오페라단이 야심차게 준비 중인 최고의 오페라 중 하나로 이번 토크오페라를 통해 ‘아이다’의 주인공들을 미리 만나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공연문의 경남오페라단 ☏ 266-5580.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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