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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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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이틀째, 숨진 채 발견된 김해 50대 등산객

  • 기사입력 : 2017-08-22 10: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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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 분성산으로 등산 갔던 50대 남성이 실종신고 후 18시간 여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56)씨는 지난 20일 김해시 삼계동 분성산으로 사실혼 관계인 B(49·여)씨와 함께 등산을 갔다가 실종됐고, 다음날인 21일 오후 2시 40분께 산 정상 인근에서 경찰과 합동수색 중이던 소방대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8m 높이의 바위 아래에 실족하여 숨진 상태였다.

    B씨는 A씨가 버섯을 캐겠다며 먼저 가라고 했는데, 이후 만나기로 한 장소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자 인근 지구대에 실종신고를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실종 신고 후 곧바로 당일 야간까지 산의 차도와 임도를 수색했고, 다음날 오전 5시께부터 등산로 이외 산 속을 뒤져, 수색 이틀 차에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실족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안대훈 기자 ad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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