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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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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중기 44% “최저임금 오르면 임금구조 개편”

진주상의, 50개 업체 대응방안 조사
시설 투자·신규 고용 축소 등 순

  • 기사입력 : 2017-08-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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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상공회의소(회장 하계백)가 진주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노동계 최대 이슈인 최저임금 인상이 지역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방안을 조사한 결과, 임금구조 개편(44%), 자동화시설 투자(28%), 신규 고용 축소(17%), 현재 고용인력 축소(6%) 순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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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부터 2주간 50개 업체를 대상으로 벌인 이번 조사에 응답한 기업 중 상시근로자 100인 이상 기업체의 경우 최저임금 인상이 원가에 미치는 영향은 10% 미만이 22%, 10~20%가 45%, 21~30% 이상이 33%로 나타났다.

    판매(납품)가격에 원가인상분을 반영할 수 있는 반영률은 10% 미만이 44%, 10~30%가 56%로 조사됐다. 또한 최저임금이 인상되도 생산은 지속 (78%)하되 생산을 축소(22%)하겠다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

    상시근로자 수가 100인 미만인 기업체의 경우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20% 정도의 원가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응답이 주를 이뤘고, 판매(납품)가격에는 10% 미만으로 반영될 것 같다는 의견이 67%로 가장 많았으며, 10~30%가 33%로 그 뒤를 이었다.

    생산은 현재 규모보다 축소(45%)해 지속하되 임금구조 개편(29%)과 신규고용인력 축소(27%) 및 현재 고용인력 축소(22%), 자동화시설에 투자(18%)할 것이라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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