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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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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잡아라”

시·군 공무원 역량 강화 실무회의
도시재생 우수사례·도 계획 공유

  • 기사입력 : 2017-08-1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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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쇠퇴지역에 대해 매년 공모를 통해 110곳을 선정해 국비를 지원하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경남도가 사업자 선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남도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권한이 광역자치단체로 70%가량 대폭 이양되고, 공모 준비기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시·군 공무원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6일 도청 세미나실에서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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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도청 세미나실에서 열린 경남도 도시재생 뉴딜 실무회의./경남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쇠퇴지역에 대해 매년 110곳을 선정해 국비 2조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5년간 총 10조원이 투입된다. 오는 10월 초 사업계획 신청을 받을 예정이어서 준비기간이 촉박하다.

    특히 이번 사업이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 등 주민이 주도하는 소규모 사업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만큼 사업계획 수립단계부터 선정 이후 추진까지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사업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16일 시군 관계자를 불러 △ 도시재생 우수사례 발표 △ 최근 정부 정책동향 공유 △ 사업계획서 작성 △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방안 △ 뉴딜정책관련 도 추진 계획 등을 안내하며 적극적인 신청을 독려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9월 중에 정부의 공모사업 가이드라인이 확정되면 앞으로 5년간 쇠퇴지역을 되살리기 위한 지자체들 간의 무한경쟁에 돌입하게 된다”며 “경남에서도 그 지역만의 정취를 살린 경쟁력 있는 동네들이 속속 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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