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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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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연초고, 몽골서 ‘상생의 숲’ 만들기 봉사활동

현지 학생과 비타민나무 1000그루 심어
지구사막화·미세먼지·황사 예방 일환

  • 기사입력 : 2017-08-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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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 연초고등학교와 몽골 UB67번 학교 학생·교직원 등이 황사 발원지인 몽골지역에 상생의 숲을 조성하기 위해 나무심기를 하고 있다./연초고/


    거제 연초고등학교(교장 한문수)가 몽골에서 상생의 숲을 만들기 위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했다.

    연초고는 지난 8~11일 학생 28명과 학교장을 비롯한 인솔교사 3명 등 총 32명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내 손으로 만들자’는 취지로 몽골 UB67번 학교 학생, 교직원과 함께 몽골 룬솜지역을 방문, ‘상생의 숲’을 조성하는 나무심기를 했다.

    연초고의 ‘상생의 숲 만들기 사업’은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사막화 현상과 날로 악화되고 있는 미세먼지와 황사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나부터 앞장서서 만들어보자는 취지를 가지고 활동하던 환경동아리와 학교정원 가꾸기 동아리의 제안에서부터 출발,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몽골 UB67번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몽골 교육문화과학부, 울란바토르 교육청 등과의 공동협의를 통해 부지 제공과 행정 등에 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

    지난해 8월 3박4일 일정으로 황사 발원지인 몽골고원에 ‘상생의 숲’을 만드는 활동을 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방문에서 비타민나무 묘목 1000그루를 심었다.

    연초고는 이 활동에 같이 참여해 나무를 심었던 자매결연 학생의 이름을 스테인리스 명찰에 새겨 나무에 걸어주고, 조림지에 대형 간판을 세워줌으로써 학생들에게 평생 소중하게 간직할 수 있는 추억과 함께 책임감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이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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