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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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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읍 상저구~하저구마을 일원

2020년까지 사업비 36억원 투입
수변공원 조성·마을회관 등 정비

  • 기사입력 : 2017-08-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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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섬진강 재첩의 원조마을로 알려진 섬진강 하구의 하동읍 상저구~하저구마을 일원에 ‘섬진강 물아래 고향포구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하동군은 섬진강 재첩 원조마을 홍보를 통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섬진강재첩특화마을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섬진강 물아래 고향포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국비·지방비 등 3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20년까지 상저구마을~하저구마을 일원에 생활환경정비사업을 비롯해 수변공원 조성, 어업기반시설, 주민복지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먼저 생활환경정비사업으로 수변산책로 246m·탐방로 416m·마을안길 932m를 정비하고, 상저구마을에 파고라·조형물·운동시설·주차장 등을 갖춘 2925㎡의 수변공원과 하저구마을에 파고라·산책로·생태주차장을 갖춘 776㎡ 규모의 쉼터를 각각 설치한다.

    또한 상저구마을과 섬진강재첩특화마을을 잇는 기존 연결로를 전면 보수하고, 어업기반시설로 상·하저구 포구 도교와 부잔교를 설치하며, 주민복지시설로 2개 마을회관을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군은 이날 오전 군청 소회의실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정의근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상·하저구마을 이장, 신비·목도어업계 계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설계 용역 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이날 용역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실시설계에 적극 반영한 뒤 내년 초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0년 말 완공하기로 했다.

    윤상기 군수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섬진강 명물 하동재첩 주산지인 섬진강 하구 일원이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 관광객 유입은 물론 섬진강 재첩 판매 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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