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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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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회사 임금 제시안 거부

17·18·21일 사흘간 부분파업

  • 기사입력 : 2017-08-1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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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단체협약 교섭과 관련해 회사의 임금 제시안을 거부하고, 3일간 부분파업을 벌인다.

    노조는 지난 16일 쟁의대책위원회 회의에서 17일과 18일, 21일 부분파업을 결정했다. 17일과 18일에는 1조와 2조가 각 4시간 파업하고, 21일에는 1·2조 2시간씩 파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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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22일에는 정상근무하되 노조간부는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 앞에서 집회하기로 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10일과 14일 각 2시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현대차는 이날 23차 임단협에서 호봉승급분(정기승급분 + 별도승급분 1호봉= 4만2879원) 지급을 제외한 기본급 인상은 불가하다는 입장과 성과금이 예년보다 대폭 축소된 200% + 100만원 지급안을 노조에 처음 제시했다.

    회사는 지난 2012년 이후 지속하는 경영실적 하락과 최근 중국, 미국 등 주력시장 판매부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고임금 구조로는 기업 생존마저 힘들 수 있다는 판단에서 이번 제시안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지광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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