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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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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의원, 2023 잼버리대회 한국 유치 주도

세계스카우트총회서 개최지 새만금 확정
아시아·아프리카 국가 집중 공략 ‘주효’

  • 기사입력 : 2017-08-18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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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1차 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개최국 투표결과 전북 새만금이 경쟁국인 폴란드 그단스크를 제치고 유치가 확정되자 이주영(왼쪽) 유치위원회 위원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을 비롯한 유치단원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3 세계잼버리대회 한국유치위원장인 이주영(자유한국당, 창원 마산합포) 의원이 국제대회를 한국에 유치하는 쾌거를 이끌었다.

    이 의원은 지난 16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제41차 세계스카우트연맹총회에서 한국 새만금이 경쟁지 폴란드 그단스크(GDANSK)를 큰 표차(607 대 365)로 누르고 2023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로 확정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 2016년 11월29일 유치위원장을 맡은 이 의원은 그동안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 촉구결의안 대표발의를 시작으로 잼버리대회 유치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는 주한 재외공관장 면담과 르완다, 우간다, 콩고 등 아프리카 여러 나라를 비롯해 대륙별 주요 나라들을 방문해 한국 유치의 장점을 설명하고 적극 지지를 요청해 왔다.

    특히 폴란드가 유럽을 중심으로 유치활동을 전개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아시아와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의 국가를 집중적으로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

    이 의원은 “그동안의 노력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게 돼 무엇보다 기쁘다”며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 함께 수고한 많은 분들의 노력 덕분이다”고 공을 돌렸다.

    이 의원은 이어 “이제 잼버리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세계 청소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며,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하고 새만금 지역이 발전하는 전기를 마련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 스카우트연맹에서 4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야영대회인 세계 잼버리는 160여개 나라에서 선수와 임원 등 5만여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우리나라는 지난 1991년 강원도 고성에 이어 두 번째로 유치했다. 2023년 8월 ‘Draw your Dream’이란 주제로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개최될 잼버리대회는 생산 유발 효과 800억원, 일자리 1000여개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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