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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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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패 NC, 홈서 재기 노린다… 한화와 2연전

KIA에 3-4 패

  • 기사입력 : 2017-08-16 2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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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와 쫓고 쫓기는 승부 끝에 3-4로 아쉽게 패했다. 5연패 한 NC는 17~18일 마산구장에서 한화와 2연전을 통해 재기의 발판을 다진다.

    NC는 16일 오후 6시 30분 광주KIA챔피언스칠드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14차전 원정 경기에서 지며 62승 1무 47패를 기록했다. 같은 날 두산은 롯데에 2-4로 지면서 NC와 두산의 0.5게임 차는 간신히 유지됐다.

    NC는 1회부터 아쉬운 출발을 했다. 1회초, 12일 만에 등판한 헥터를 상대로 박민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스크럭스가 우익수 오른쪽 1루타를 때린 상황에서 박민우가 홈까지 질주해 선취점을 확보하는가 싶었지만, 아웃으로 처리되면서 아쉽게 1회를 마무리해야만 했다.

    1회말 두 번째 타자로 나온 KIA의 김주찬이 전날 구창모에 이어 이날 선발 등판한 이재학을 상대로 첫 타석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이재학은 긴장했는지 이후 최형우와 나지완을 차례로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켜 위기에 직면했지만, 다행히 안치홍이 플라이 아웃되면서 더는 실점을 내지 않았다.

    NC는 2회초 권희동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가운데 손시헌이 좌익수 왼쪽 구석으로 몰아넣는 2루타를 쳐 1점을 확보하며 곧바로 만회했다.

    1-1로 팽팽하게 이어지던 균형은 5회말 다시 버나디나의 1루타와 도루, 그리고 최영우의 적시타로 1점을 내주며 깨지고 말았다.

    6회 초 NC의 공격에서 박민우와 나성범이 무기력하게 물러났지만, 다음 타자로 나선 스크럭스가 동점 솔로 홈런을 때리며 2-2로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시즌 24호 홈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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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경남신문 DB/



    6회 말 위기가 찾아왔다. 이재학을 대신해 등판한 원종현이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만루 상황에 놓이게 된 것이다. 2사 만루 상황에서 기아의 최형우를 맞게 된 원종현은 그러나 안타를 허용하며 2점을 더 내주고 말았다. 강판된 원종현을 대신해 강윤우가 최원준을 유격수 땅볼 아웃으로 잡으며 추가 실점은 면했다.

    7회 초 기회가 왔다. 첫 타자로 나선 권희동이 중견수 왼쪽 3루타를 때려내고 지석민의 대타로 나온 박석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것이다. 노 아웃 상황이었지만 그러나 손시헌과 이호준, 그리고 대타 이종욱까지 아웃되며 애써 만든 기회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8회초 NC는 1점을 더 따라잡았지만, 9회의 마지막 공격이 무위로 끝나면서 씁쓸하게 입맛을 다셨다.

    고휘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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