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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살충제 달걀 파동, 이건 꼭 알아야 해!

  • 기사입력 : 2017-08-16 20: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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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충제 계란 확인법은?
    -계란 껍질에 표시된 식별표시(난각기호)를 참조해야 합니다.
    *적발된 살충제 계란 번호(16일 오후 4시 기준)
    08LSH- 경기 광주 우리농장
    08마리- 경기 남양주 마리농장
    09지현- 강원 철원 지현 농장
    08신선2- 경기 양주 신선2 농장
    11시온- 충남 천안 시온농장
    13정화- 전남 나주 정화농장

    참조: 지역별 계란 번호
    서울 01, 부산 02, 대구 03, 인천 04, 광주 05, 대전 06, 울산 07, 경기도 08, 강원도 09, 충청북도 10, 충청남도 11, 전라북도 12, 전라남도 13, 경상북도 14, 경상남도 15, 제주도 16, 세종시 17로

    ▲계란에서 나온 살충제가 뭐죠?
    문제가 된 살충제는 피프로닐과 비펜트린.
    피프로닐은 닭 사육장 사용이 금지된 살충제 입니다.
    WHO에서 ‘중간 정도의 독성’이 있는 2급 위험 물질로 분류되죠.
    다량 노출 시 신장과 간, 갑상선 등에 손상을 미치고
    소량 노출 시 구역질, 구토, 복통, 현기증이 일어납니다.
    국제식품규격인 코덱스의 피프로닐 잔류 허용 기준은 0.02㎎/kg입니다.

    비펜트린은 닭 사육장에 살포가 가능하지만
    검출 허용 기준치는 0.01㎎/kg입니다.
    과다 노출 시 두통과 복통, 구토와 설사 증상
    경련이나 혼수상태가 나타납니다.
    미국 환경보호청이 발암 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살충제 계란에 살충제는 얼마나 들었나요?
    현재까지 총 6개 농장에서 살충제 계란이 적발됐습니다.
    피프로닐(국제 기준 0.02㎎/kg) 2곳 적발
    경기 남양주 마리농장 0.0363㎎/kg
    강원 철원 지현농장 0.056㎎/㎏

    비펜트린(기준치 0.01㎎/㎏) 4곳 적발
    경기 광주 우리농장 0.0157mg
    경기 양주 신선2농장 0.07㎎
    충남 천안 시온농장 0.02㎎
    전남 나주 정화농장 0.21㎎

    ▲살충제 계란 얼마나 먹어야 위험하죠?
    전문가들의 의견도 엇갈립니다.
    “검출된 수치가 매우 적어 평생 먹어도 안전하다”
    “낮은 기준이라도 반복적 노출은 치명적일 수 있다”

    수치상 아이들에게는 위험하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만성 독성은 하루섭취허용량을 따지는데요
    피프로닐의 경우 몸무게 ㎏당 0.0002㎎입니다.
    성인에게는 큰 영향이 없지만,
    몸무게 10kg인 아이의 경우
    철원의 지현농장 달걀을 하루 1개를 먹으면
    기준치를 넘습니다.

    ▲집에 살충제 검출된 달걀이 있으면?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환불이 됩니다.
    영수증과 달걀을 지참해야 하는데요,
    일부 달걀을 먹었어도 환불이 가능합니다.

    ▲살충제 달걀을 피하는 법은?
    높은 온도로 계란 요리를 한다고 해서
    살충제 성분이 없어지지 않으며
    유럽에서는 구운 계란 및
    계란으로 만든 빵과 가공식품에서도
    살충제가 검출돼 문제가 됐기 때문에
    기존 식품은 유의해야 합니다.

    다만 정부가 내일(17일)부터
    평상시 계란 공급량의 25%를 유통시키므로
    살충제 안전검사에 통과된 계란에 표시된
    ‘농식품부에서 검사한 결과, 안전한 계란입니다’
    안내문구를 확인 후 구매하면 됩니다.

    조고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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