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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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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몰카범죄 없는 스마트한 휴가 보내기- 김형철(김해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사)

  • 기사입력 : 2017-08-16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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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대형워터파크 몰래카메라 사건도 발생한 지 벌써 2년째 접어들고 있다

    당시 피의자는 호기심에 몰카촬영을 여성에게 의뢰했을지는 모르지만 피해자에게는 지울 수 없는 큰 상처로 남게 된다.

    최근 초소형 내장 카메라 기기, 스마트폰 등의 급속한 기술발달로 인해 카메라가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 범죄 피해자가 피해 여부를 쉽게 인식하지 못한다는 점, 피해 여부를 알았다 하더라도 가해자로부터 증거수집하기 어렵고 또한 증거삭제로 인해 피해 여부를 곧바로 알 수 없다는 점이 피해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몰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

    첫째, 화장실이나 탈의실에서는 칸막이의 위아래를 잘 살펴야 한다. 휴지통의 신문지, 이상한 위치의 나사 역시 의심해야 한다.

    둘째, 주변에 어슬렁거리거나 부자연스러운 사람이 있는지 꼭 확인하며, 경계하는 습관을 가지고 촬영음이나 카메라 렌즈 등의 반짝임이 느껴지면 몰카 여부를 확인해 즉각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다. 셋째, 숙박업소에서는 실내조명을 모두 소등하고 휴대전화 플래시를 비쳤을 때 반짝이는 곳이 있는지 살펴본 후 입실해야 한다.

    김형철(김해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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