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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전 대통령 추모 ‘봉하음악회’ 개최

오는 26일 생태문화공원서 열려

  • 기사입력 : 2017-08-1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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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는 ‘봉하음악회’가 오는 26일 오후 6시 30분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 옆 생태문화공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를 맞는 봉하음악회는 지난 2010년 ‘작은음악회’로 시작해 해마다 노무현 대통령 양력 생일인 9월 1일을 즈음해 개최되고 있다. 올해 음악회는 특히 노 전 대통령 탄생 71주년과 봉하 친환경 생태농업 10년을 기념해 마련된다.

    배우 윤희석과 김빈 더불어민주당 디지털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될 음악회에는 안치환과 자유, 조PD, 데이브레이크, 신현희와 김루트를 비롯해 작곡가 김형석, 노무현밴드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음악회 주제이기도 한 ‘그 사람, 노무현’을 이야기하는 자리에는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방송인 김미화가 함께한다.

    특히 노 전 대통령이 지난 2004년 직접 부른 ‘허공’과 ‘부산갈매기’도 무대에서 상영된다. 가수 조용필의 ‘허공’은 평소 노 대통령이 즐겨 부르던 곡으로, 육성 공개는 이번이 최초라고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는 밝혔다.

    이번 음악회와 관련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음악회에 앞서 낮 12시부터 마을주민들이 운영하는 ‘봉하장터’와 농업회사법인 ㈜봉하마을이 준비한 ‘방앗간 주막 쉼터’에서 다양한 친환경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다큐멘터리 영화 ‘무현, 두 도시 이야기’ 감독판이 오후 3시 30분부터 바이오센터 2층에서 상영되고 오후 4시부터는 ‘바보 농부 바보 노무현’의 김정호 대표, ‘오래된 생각’의 윤태영 노무현재단 이사, ‘바보 노공화’의 박운음 작가 등이 함께하는 저자 사인회가 쉼터 앞마당에서 열린다.

    행사 당일에 한해 본산공단에서 봉하마을 간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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