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BNK금융지주사 회장 공모가 시작된 가운데 부산지역 시민단체들이 외부 낙하산 인사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24일 10면)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등 92개 시민단체는 24일 긴급 성명서를 내고 “BNK금융그룹 회장 외부 낙하산 인사는 절대 안 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캠프, 보은, 낙하산 인사 없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시민단체들은 “BNK를 정치 전리품으로 삼는다면 지역 사회의 거센 반발에 직면할 것이며 그 책임은 정치권 또는 정부가 져야 할 것”이라며 “BNK 최고경영진은 지금까지의 전통대로 내부에서 승진하는 것이 순리”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부산 경제의 중심축에 있는 BNK 최고 경영자에 내부 인물이 아닌 정치권 줄대기를 통한 ‘낙하산’ 또는 ‘보은 인사’가 될 경우 BNK 발전은 물론 지역 사회에 큰 혼란이 야기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BNK금융지주 최대 계열사인 부산은행 노조는 ‘외부 낙하산’ 반대 투쟁에 들어갔고 BNK금융지주는 성세환 회장이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재판을 받는 상황에서 경영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들어가 금융지주사 회장 후보를 공모하는 공고를 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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