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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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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사천에 한국골프 별들 뜬다

KPGA·KLPGA 투어 동시 개최
13일부터 16일까지 타니CC서
김승혁·김형성·김지현 등 출전

  • 기사입력 : 2017-06-27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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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현/연합뉴스/


    “한국 남녀 프로골프 정상급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프로골프(KPGA)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사천 서경타니골프앤리조트(이하 타니CC)에서 동시에 열린다. 남녀 대회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되는 것은 2000년대 들어 국내에선 처음이다.

    KPGA 투어는 5차 카이도 시리즈 ‘진주저축은행·카이도 남자오픈 with Blackcats’를 오는 7월 13일부터 나흘간, KLPGA 투어도 14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사흘 동안 ‘카이도 여자오픈 with 타니CC’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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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성/연합뉴스/

    비록 36홀 코스를 나눠 각각 치러지만(남자-청룡·현무, 여자-백호·주작) 두 대회 코스가 붙어 있고, 참가자 모두 클럽하우스를 함께 쓰기 때문에 갤러리들은 한 장의 입장권으로 남녀 대회를 동시에 관전할 수 있다.

    이번 KPGA 투어에는 2014년 대상에 이어 올해 매치킹에 오른 김승혁을 비롯해, 한일 양국의 강자 김형성, 이슈메이커 허인회, 앞서 카이도시리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김성용과 김우현, 이정환 등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해 상금 3억원을 놓고 뜨거운 대결을 펼친다.

    또 5억원의 상금이 걸린 KLGPA 투어에는 여제 김지현과 골프 요정 박결, 매치퀸 김자영, 장타자 김민선, 돌아온 여제 이정민 등 쟁쟁한 여자골프 스타들이 참가한다.

    타니CC 관계자는 “남자 골퍼들의 호쾌한 드라이브 샷과 여자 골퍼들의 아기자기한 샷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최근 사천-진주 국가항공산업단지와 경남혁신도시 조성으로 지역에 많은 골프 인구가 유입되고 있는 점을 감안했고, 무엇보다 300여명의 남녀 프로선수가 동시에 참가하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으로 대회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정오복 기자 obokj@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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