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이 차량용 블랙박스로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을 하고 있다./의령군/

의령군은 쓰레기 불법투기를 뿌리 뽑기 위해 행정업무용 차량에 블랙박스를 설치해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불법투기 단속은 쓰레기 불법투기가 많이 발생하는 다세대, 다가구주택가 등의 상습불법투기지역과 취약지역에 늦은 밤이나 새벽시간을 이용한 쓰레기 불법투기는 물론 도로 위 담배꽁초와 이물질 투기, 음식물 쓰레기 혼합배출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차량을 이용한 감시용 블랙박스는 이동식 CCTV 역할을 하기 때문에 고정식 CCTV의 장소적 한계성을 극복하고, 군민들에 대한 홍보효과와 투기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불법투기 장면이 포착된 영상은 행정처분 시 증거자료로 활용된다. 배성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