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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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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암해수욕장, 수질악화로 폐쇄 후 16년 만에 돌아온다

지난해 10차례 수질검사 기준 ‘만족’
내달 샤워·탈의실 등 기반시설 준공

  • 기사입력 : 2017-06-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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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억의 ‘마산 광암해수욕장’이 내년 이맘때쯤 시민 품으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는 지난 2002년 수질악화로 폐쇄된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해수욕장을 내년 6월쯤 재개장을 목표로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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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6월에 개장할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광암해수욕장./창원시/

    창원시가 시민들의 염원에 힘입어 해수욕장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그동안 해수욕장이 없어 인근 도시로 가야 했던 시민들에게는 아주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9월까지 10차례의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광암해수욕장이 해수욕장 수질기준에 만족한 것으로 나타나자 올 상반기에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명품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해 부산 및 거제지역 해수욕장 견학을 실시하고 비교분석도 마무리했다.

    7월에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해수욕장 조례 개정과 종합상황실, 의무실, 샤워실, 탈의실, 화장실 등 기반시설을 준공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해수욕장 지정 및 협의회 구성 등을 마무리해 6월 개장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환 창원시 해양수산국장은 “광암해수욕장이 완료되면 많은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해수욕장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만족도 높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 ‘다시 찾고 싶은 해수욕장’으로 자리매김해 ‘해양관광도시’ 위상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관련 영상: [경남360] 주목받는 광암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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