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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추경 4조8704억원 편성해 도의회 제출

학교기본운영비 전년도 대비 10.2% 인상
학교 도색·방송시설 교체 379억원 투입

  • 기사입력 : 2017-06-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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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교육청은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본예산보다 3961억원 증액된 4조8704억원을 편성해 23일 제346회 경남도의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최근 3년간 동결됐던 학교기본운영비를 2016년도 대비 10.2% 인상해 단위학교 재정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했으며, 학교 자체재원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건물 도색과 노후 방송시설에 대해 노후도가 심한 학교부터 교체하는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또 국가로부터 2016회계 연도 세계잉여금 정산금 1667억원이 추가 교부돼 1500억원의 지방채를 조기상환한다.

    경남교육청의 이번 추경예산안의 세입예산은 본예산 편성 이후 교부된 △중앙정부 이전수입 3528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88억원 △기타이전수입 51억원 △자체수입 155억원 △기타 295억원이 증액되고 △차입 156억원이 감액되는 등 3961억원이다.

    세출예산은 △인건비 33억원 △학교운영비 217억원 △기관운영비 2억원 △교육사업비 662억원 △학교신이설 및 과밀학급해소 377억원 △급식·체육시설 및 학교일반시설사업 등 859억원 △학교 도색 및 노후방송시설 교체 등 교육환경개선사업에 379억원 △지방채 원금상환 1500억원 △예비비 및 제지출금 55억원이 증액된 반면 △이자상환 26억원 △내부유보금 97억원 감액해 총 3961억원이다.

    경남교육청은 “2013년 이후 학교기본운영비를 가장 큰 폭으로 인상했으며, 이는 교육공무직 퇴직적립금 미확보액이나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에 우선 반영하고, 교육용 노후 PC 교체, 노후 소화기 교체, 교직원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지원, 학교급식운영비 부족분 등에 사용하도록 권장할 것이며, 학교 도색 및 노후 방송시설 교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조사해 연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제출하는 추경예산안은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사·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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